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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농식품부-유통업체 채소류 할인 캠페인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시설채소‧엽채류 가격 할인 나서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소비자들 가계부담 덜어주길 기대"
상추, 깻잎 등 시설채소류와 엽채류 9월 9일까지 20% 할인 특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집중 호우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피해 농업인 고통 분담 및 소비자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대 유통업체와 함께 시설채소와 엽채류에 대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추, 깻잎, 청경채,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등 시설채소와 엽채류에 대해 8월 13일 목요일부터 9월 9일 수요일까지 4주 동안 5개 대형 마트에서 구매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을 발급하여 소비자에게 지급한다.

 

특히, 유례없는 긴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5개 대형 유통업체는 시설채소와 엽채류 가격 인상 자제, 할인 행사 추진 등 정부의 민생 안정 시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며, 행사로 인한 행사 품목의 가격 인상을 완화하기 위해 업체별 행사 시기와 품목을 분산‧조정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전국 144개 매장에서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하며,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매장에서 8월20일부터 9월9일까지, 롯데마트는 전국 116개 매장에서 8월20일부터 9월2일, GS리테일은 전국 14,467개 매장(슈퍼 320, 편의점 14,147)에서 8월13일부터 8월25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전국 2,300개 마트에서 쿠폰 할인과 병행하여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도 추진한다.

이 행사는 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오이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진행될 계획이며,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자세한 할인 품목은 각 유통업체에서 추가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할인행사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가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채소류의 피해 현황, 주산지 동향 등 수급 상황과 도매 및 소매 시장에서의 가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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