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한국수확후관리협회 부회장= 국내 산지APC 중 약 75% 정도가 농협이 운영중이나 농협APC의 경우, 운영인력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APC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법인 APC보다 떨어진다. 농협APC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시설 임대사업도 할 필요가 있다.
정부지원APC 건립지원 사업 시 신규 및 보완사업자에 대해 국고지원비율에 차등을 두는 것은 맞지 않다. 꼭 필요한 시설확충 등 예산낭비 방지 및 시설건립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신규 및 보완사업자에 대해 국고지원 비율을 동일하게 해야한다.
정부지원APC 건립지원 사업 시 신규 및 보완시설 규모를 동일하게 규정하는 것은 사업비 및 시설낭비 초래 우려가 있다.
▶전재섭 강원도청 농식품유통과장= APC 건립지원 사업 시 강원도는 도비를 충분히 분담할 용의가 있으며, APC와 지역내 학교급식 사업,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APC와 광역단위 물류센터와의 경합문제 해결 및 역할분담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하다.
▶국병곤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장= 녹지지역내 APC 시설 건폐율완화, 시설현대화 및 운영활성화를 위한 지원은 APC건립 운영상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APC 운영을 통한 적정 수익을 위해서는 최소 APC 취급 수수료가 7∼8% 수준은 되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움, 공선비 국고보조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시 APC 수익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
중앙회는 산지APC 취급 농산물의 상품성 제고를 위한 지원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농산물 안전성 제고(매뉴얼 제작 보급, 안전성관리시설 지원 확대 등)에 힘쓸 예정이며, 아울러 산지계열화 구축(공선출하회-산지APC-통합조직)을 위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
산지APC와 안성물류센터 등 광역단위 물류센터와의 경합문제는 농협 내부적으로 협의를 거쳤으며, 전처리, 소포장 등 경합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향후 중앙회 사업과 조합사업 경합 시 중앙회는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중앙회는 조합 사업 영역 증 미진한 부분에 대해 지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