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검역본부, 소 질병관리 분야별 협의체 개최

현장과 연구실의 소 질병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대학, 동물병원,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소 질병 발생상황 등을 점검하고 아울러 현장문제 개선 방안 도출 및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문제 시 되는 소바이러스성 설사(BVD) 예찰사업 및 청정화 방안’, ‘소 보툴리즘 발생현황 및 대책’에 대해 발표하였고, 금년도 추진 중인 소 질병분야 연구과제 추진상황을 소개하면서 전문가들과 국내 소 질병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특히, 소바이러스성 설사(BVD)는 유사산, 설사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가에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며, 국가와 생산자단체가 협력하여 국내 전 두수에 대한 소바이러스성 설사(BVD) 근절사업의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이외에도, 사육환경과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질병 발생양상 또한 변화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요네, 류코시스, 보툴리즘, 큐열 등에 대한 진단법 개선이나 백신개발 등에 대한 신규과제 발굴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윤순식과장은 금번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체에서 논의된 개선사항 등은 차년도 연구사업 및 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생산자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소통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름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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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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