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불량, 교육·훈련·컨설팅도 불량?

황주홍 의원 “방제 품질 불량률은 5.5%, 벌채산물 파쇄장 불량률도 14%”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불량교육·훈련·컨설팅도 불량?

황주홍 의원 방제 품질 불량률은 5.5%, 벌채산물 파쇄장 불량률도 14%”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일제점검에서 방제품질 품량률은 5.5%, 벌채산물 파쇄장 불량률도 14%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올해 4 3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일제점검에서 잔가지 등 산물처리 미흡대상목 누락약병 방치 등이 불량률로 집계되어 불량률이 5.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 진단교육·훈련·컨설팅·홍보 및 방제관리와 기술지원재발생률 조사통계 및 예찰 등을 담당하고 있는 산림청 산하기관이다. 

그러나 이러한 5.5%의 불량률로는 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이룰 수 없다는 지적이다불량률만큼 재선충이 살아남아 다른 소나무로 확산될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지금까지 한국임업진흥원의 교육·훈련·컨설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러한 불량률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황주홍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에서 완치되어 청정지역으로 된 지역의 소나무들을 모두 합하더라도 겨우 654그루에 불과하다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은 1백만그루가 넘게 감염이 되어 치료했는데도 겨우 654그루만 완치되어 청정지역으로 남은 것이다.”라고 탄식했다.

 

이어 황 의원은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이 완치 안 되는 것은 이러한 방제 품질 불량률이 큰 몫을 한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한 뒤, “향후 방제 품질 결과를 더욱 더 높일 수 있도록 방제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수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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