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시장평가 우수한 ‘딸기’ 새 품종 서둘러 보급

농촌진흥청, 18일 경남 진주에서 딸기 시범사업 설명회

시장평가 우수한 ‘딸기’ 새 품종 서둘러 보급

농촌진흥청, 18일 경남 진주에서 딸기 시범사업 설명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1 18일 경남 진주시 대평면농산물직판장에서 실시했다.

경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아리향품종과 경상남도농업기술에서 육성한 금실품종이 소개된다.

 

아리향은 단단함이 좋고(고경도), 특과인 25g 이상 생산 비중이 70%를 넘는 크기가 큰 품종이다평균 당도는 10.4브릭스다. ‘금실은 평균 당도 11.2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약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g으로 중대과형이다.  

이들 품종은 지난해 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시장평가에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 농산물유통전문 관계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에 따라 앞으로 수출 품종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시범사업은 아리향금실품종의 시범재배를 지역별로 10개소에 10ha 규모로 실시해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딸기 신품종의 종묘를 공급하고 신품종 특성에 맞는 수경재배난방 및 환경개선포장재 등이 지원된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통해 딸기 신품종을 농가에 보다 빨리 보급해 딸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국내육성 딸기 품종의 다양화를 통해 내수 및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보다 높이고 시장평가에서 아리향금실이 주목받고 있기에 이 품종들이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