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25개’ 보유한 농촌진흥청 직원 화제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준 주무관 17년간 25개 자격증 취득
농촌진흥청의 한 직원이 17년간 총 25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평균 8개월에 1개씩 자격증 도전에 나선 셈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운영지원과에서 소방, 가스, 시설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양병준 주무관(43세)은 직장에서 ‘도전맨, 끈기맨’으로 통한다.
양 주무관이 현재 보유한 자격증은 전기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25개다. 국가기술자격은 기능사 취득 후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순으로 도전할 수 있는데, 그는 관련 분야에서 경력이 쌓여야 할 수 있는 기능장을 3개나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설비2급’, ‘전기2급’, ‘전기부품제조2급’ 등 직업훈련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도 추가로 취득했다.
양병준 주무관은 “기술 개선이나 설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하나, 둘 욕심을 내다보니 남보다 많은 자격증을 갖게 됐다” 라며, “인생은 페달을 굴리지 않으면 넘어지는 자전거와 같다. 앞으로도 자기계발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아울러,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준비만 돼 있다면 시기만 다를 뿐,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생각한다” 라며 희망과 용기의 말을 전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