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생산기반 유지, 사회적 공감대 이끌어 내야”
낙농육우협회, 8월 27일 제2차 연구위원회 개최 결과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8월 27일(목) 축산회관 지하 소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2차 연구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낙농정책연구소 주요 활동내용에 대해 보고받고, 낙농산업 현황 및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였다.
지난해부터 우유수급 불균형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하면서, 단기적인 대책으로 대북분유 지원 등 재고분유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국제 원유가격, 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세계적으로 낙농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하여, FTA체제하에서 낙농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전국단위 제도개편에 대한 논의가 어렵더라도 반드시 실현해야만 하는 과제임을 피력하였다.
이날 연구위원들은 낙농가들이 환경문제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실용기술에 대한 낙농가 대상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고, 우유에 대한 사회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야에서의 연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음용유 뿐만 아니라 식품으로서의 우유활용(소비) 방안, 안티밀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육우시장 활성화 등 낙농가들의 소득 확대 방안, 학교급식 우유 용기(팩)의 개선을 통한 우유소비 확대, 동물복지나 후계자 양성 차원에서의 농가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낙농정책연구소 조석진 소장은 “우유는 생명을 가진 살아있는 식품”이라며 낙농산업 구성원의 공동대응을 통한 생산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많은 연구 분야의 개발,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연구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하였다. 축산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