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7일 한․일 진단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의 동물질병 진단실적과 현안문제 질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일본동물위생연구소는 2007년부터 MOU를 체결하여 양국간 주요 질병 진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하여 왔다. 한국과 일본은 질병 발생 양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공통 관심 질병에 대한 진단과 방역대책 등을 공유하여 양축 농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동물위생연구소와 국내기관의 진단 분야 전문가 4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4년도 동물질병 진단실적 공유와 더불어 돼지유행성설사와 말과 소의 신경계질병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돼지에 있어 최근 국내외적으로 돼지유행성설사가 유행하여 산업적 측면에서 많은 파장을 일으켰고, 소나 말에서는 신경계 질병 발생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이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의 질병진단전문가 그룹과 소통하여 양국간 동물질병 발생 흐름을 파악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정부 3.0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웅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