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전면 ‘취소’

국립축산과학원, ASF 아프리카돼지열병 ‘심각단계' 지속으로 연내 시행 어려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이달 치를 예정이던 ‘2019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지난 9월,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에도 야생멧돼지의 ASF이 확인되면서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정상 올해 안에 시험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시험을 취소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1년 동안 시험을 준비한 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가축질병확산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므로 양해를 구한다.”라며, “2020년에는 더 내실 있는 시험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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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돼지 폐 세포에 가장 잘 전달하는 유전자 전달체 구명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돼지 폐 세포에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를 비교·분석한 결과,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가운데 특정 유형(AAV2)의 전달 효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전자 기능 연구는 특정 유전자를 세포 안으로 전달해 반응을 살펴보는데,유전자 스스로는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이때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성질만을 활용한 ‘전달체’를 이용한다.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는 사람이나 동물에 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유전자 연구에 전달체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단, 유형에 따라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능력이 다르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돼지 폐 세포에 가장 적합한 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유전자 가위(Cas9)가 발현되는 돼지에서 폐세포를 분리한 뒤 ‘불멸화 돼지 폐세포주’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 세포주는 돼지 폐 세포 특성을 유지하면서 반복 실험이 가능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전자 전달 효율을 비교·평가하는 데 적합하다. 이를 활용해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18종을 대상으로 돼지 폐 세포 내 전달 효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AAV2 유형이 약 5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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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감귤 ‘탐나는봉’ 보호…유전체 기반 식별 기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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