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한우자조금, '한우 퇴비 사용 시 경작지에서 암모니아 배출원 규명 및 저감법 연구' 발표

-요소비료 단일 사용 시, 한우 퇴비 단일 사용 대비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이 약 18배 높게 나타나
-요소비료와 퇴비를 함께 시비하고 요소분해효소 억제제 처리 시, 경제적 환경적 이점 가질 수 있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퇴비 사용 시 경작지에서 암모니아 배출원 규명 및 저감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을 밝히고, 경작지 내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연구 결과, 요소비료를 경작지에 시료 할 경우, 처음 2일간은 암모니아 농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나, 3일부터 암모니아 농도가 급상승하여 7일 이후부터 암모니아 배출 허용치 기준인 20ppm보다 약 6배가량 많이 발생한 반면, 한우 퇴비는 처음 3일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에 비해 1.8배 높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였으나, 5일 이후부터 요소비료에 비해 월등히 낮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였는데, 17일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토양과 비슷한 수준의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요소비료와 한우 퇴비 간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 경작지에 요소비료만 시비할 경우, 한우 퇴비만 시료하는 것보다 약 18배 많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우 퇴비와 요소비료를 혼합하는 경우, 요소비료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암모니아 농도가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우 퇴비로 인한 냄새 발생 피해가 심각하다는 세간의 인식을 뒤엎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한우 퇴비와 요소비료를 시비할 때, 추가적으로 암모니아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요소분해효소(NBPT) 및 바이오차(바이오매스+차콜) 시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한우 퇴비+요소비료+바이오차’의 경우, 시비 후 처음 3일간은 약 50%의 암모니아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였으나, 5일 이후부터는 ‘한우 퇴비+요소비료’를 시비한 경작지에 비해 2~7배 수준까지 암모니아 발생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우 퇴비+요소비료+요소분해효소’를 경작지에 시비한 경우, 처음 3일간 약 56%의 암모니아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최종적으로 ‘한우퇴비+요소비료’를 시비한 경작지에 비해 약 22% 정도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였다.


즉, 요소비료와 한우 퇴비를 함께 시비할 경우, 요소분해효소를 같이 처리하면 토양 내 암모니아 발생을 억제하고, 장기간에 걸쳐 질소원을 토양에 저장 및 공급함으로써 추가적인 요소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및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점을 가질 수 있음을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aT, ‘맛ㆍ향ㆍ색의 완벽조합’ 신품종 K-포도에 탄성 쏟아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버진호텔에서 ‘프리미엄 신품종 K-포도 런칭쇼’를 개최하고, 한국산 고품질 신선포도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한국산 신품종 포도의 수출확대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미국 내 주요 수입바이어, 대형 유통업계와 식품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주 수출품목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최근 개발된 글로리스타, 코코볼, 홍주씨들리스, 슈팅스타 등 한국의 프리미엄 신품종 포도가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색과 맛은 물론 깊은 풍미를 지닌 K-포도와 이를 활용한 고급 에피타이저 2종과 디저트 3종이 등장하자 탄성을 자아내며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수입바이어 ESU 팜의 다니엘 리 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은 씨가 없고, 아삭한 식감의 껍질째 먹는 스낵형 포도를 선호한다”라며 “오늘 소개된 신품종 포도는 맛과 향, 식감 등이 매우 우수해 현지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생식용 포도시장에는 캘리포니아산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