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저탄소 농산물, 판로 개척의 무대 마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품평·상담회 성공적 개최
저탄소 인증 농가 31명, 유통MD 및 컨설턴트 15명 참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저탄소 농산물 소비확대와 인증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2018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품평상담회”를 최근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품평상담회는 상반기 품평회와는 다르게 2018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신규 인증 농가의 참석률이 70%에 달해 실질적으로 가장 판로 개척의 고민이 있는 타깃을 대상으로 품평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유통사 MD 및 유통컨설턴트 15명, 저탄소 인증 31농가가 참석한 본 행사에서는 총 10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입점결정 15건, 54건의 적극검토 결정이 이루어져 저탄소 인증 농가의 판로개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다.

 

본 행사에는 농협, 이마트,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등 대형마트와 한화갤러리아, 현대그린푸드 등 백화점, 공영홈쇼핑,  마켓컬리 등 온라인 및 홈쇼핑, ㈜내추럴초이스, 네니아플러스 등 중간유통사, 올가홀푸드 등 친환경 전문 유통사 등 11개사에서 12명의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하는 등 유통사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저탄소 인증 농가는 사과, 배, 포도, 고구마, 오미자 등 11개 품목의 31농가가 참여하여 유통사별 MD와 1:1 심층상담을 통하여 유통채널별 입점가능성을 타진하여 판로개척의 기회도 마련하고, 농산물의 상품성도 평가받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농가 중 거옥회 작목반에서 준비한 성공사례 발표와 (주)이지팜 조국래 본부장의 ‘농산물 온라인 유통트렌드’ 라는 주제로 교육을 마련해 농가들의 흥미와 관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본 품평상담회 결과를 통해 선정된 1곳의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생산 현장과 현황에 맞는 심도있는 유통마케팅 컨설팅을 지원 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팀 이길재 팀장은 “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자가 만나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혀갈 수 있는 자리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생산-유통-소비를 연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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