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에서는 잎새버섯 고품질 저비용 생산기술인 토양매립재배기술을 개발, 금년 ‘잎새버섯 재배단지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춘천, 강릉, 양양, 고성, 원주 등 총 10농가에 배양완료 배지를 지원하여, 잎새버섯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잎새버섯 생산농가인 강원도 양양의 홍제백 농가는 “잎새버섯 재배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최고의 맛과 향은 역시 토양매립재배 버섯” 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면서도, “아직 소비자들이 잎새버섯을 잘 몰라 지갑 열기를 꺼린다.”며 아쉬워하였다. 잎새버섯은 은행나뭇잎처럼 생긴 갓들이 여러겹 겹쳐진 것으로 생겼으며,맛과 향이 뛰어난 동시에 항암, 면역증강효과가 뛰어나 미국 FDA가 항암보조제로 승인하는 등 여러 가지 약리작용이 뛰어난 것 알려져 있으며 그 추출물은 건강보조식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잎새버섯은 병, 봉지, 토양매립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경기 및 경남에서는 생산성이 높은 병재배, 강원도에서는 품질이 보다 우수한 봉지와 토양매립재배로 생산한다. 토양매립재배산 잎새버섯은 자연산과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버섯 품질은 가장 좋지만 9-10월에 많은 양이 일시 수확되기 때문에 생버섯보다는 건
농업과 농촌이 마주한 과제 해결과 더 나은 미래의 농업·농촌을 만들기위해 국내외 농촌지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농촌진흥청 본청과 전라북도 일원에서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lobal Forum for Rural Advisory Services, 이하 GFRAS) 연차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의 농촌지도 전문가 200여 명을 비롯해 60개 나라에서 200여 명의 농촌지도 전문가가 참석했다. GFRAS는 해마다 농촌지도 분야의 학자나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회원나라에 모여 대륙별 농촌지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현재 6대륙 17개 농촌지도 협의체가 속해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11월, 세계농촌지도포럼 본부와의 협약으로 가입했다. GFRAS 개최는 가입 이래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2012)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농촌지도 흐름은 물론, 최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회의 개최로 한국의 농촌지도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해외 농촌지도 전문가들에게 우리 농촌지도 체계와 우수 사례를 알릴 수 있어 국제 협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유전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분자표지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종자산업진흥센터와 10월 23일 유전체정보 기반 작물 분자표지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분자표지는 표현형으로 나타나는 DNA 단편 또는 염기서열을 알고 있는DNA 단편으로, 작물 내 유전체정보를 이용해 개발한다. 이를 이용하면 일일이 유전체 해독을 하지 않고도 보다 경제적으로 원하는 형질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농생명게놈활용연구사업단에서 개발한 유전체육종 기반 분자표지를 소개하는 자리로, 2018년 기술 이전될 형질 관련 분자표지(콩, 포도), 품종 구분(인삼, 참외‧메론, 무) 분자표지, 순도 검정(인삼, 참외‧메론) 분자표지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국내 농업 분야 육종 전문가, 민간 종자기업 연구자 등도 참석해 시장 동향과 기술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앞서 두 기관은 작물의 분자표지 기술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유전체정보 기반 대량 분자표지 정보화 기술가 분자표지 관련 제반 사
농협(회장 김병원)은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이하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4일간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절임배추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농협김치 가공시설에서 절임배추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선별부터 유통단계까지 엄격하게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김장재료로 해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협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 특별 할인하며, NH카드(NH비씨 포함)로 결제할 경우 박스당 5천원을 추가 할인해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한 절임배추는 본격적인 김장시기인 11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의 기간(18일 간) 중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수령 가능하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 번에 준비하는 한해 농사인 ‘김장’을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한 원재료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유통단계 최소화를 통해 소비자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kenews.co.kr
프랑스 베르사유의 진짜 화려함은 정원에 있다. 바로 그 정원에 기능성 채소 육종 전문회사 아시아종묘의 종자 40여 품종이 심겨져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베르사유에는 왕실 채원(菜園)이 있다. 베르사유 국립조경학교가 관리 하고 있는 베르사유 왕실 채원은 330여 년 전에 조성되어 9ha 면적에 400여 종의 과일과 채소, 꽃, 허브 등이 재배되고 있다. 아시아종묘의 종자가 심겨진 곳은 바로 베르사유 왕실 채원 내 조성된 ‘서울텃밭’이다. 서울텃밭은 서울시가 2015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규모 60㎡의 텃밭으로, 서울의 도시농업을 세계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서울텃밭은 오는 2020년까지 운영된다. 현재 서울텃밭에 심겨져 있는 아시아종묘 품종은 무(알파인무, 보라킹), 고추(따고또따고, 신와매워), 호박(신아시아맷돌), 상추(뚝섬적축면, 청치마), 단호박(아지지망골드), 바실(스위트바실), 배추(휘모리배추) 등으로 총 40여 품종에 달한다. 아시아종묘의 품종을 본 관광객들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서 가정에 친숙한 작물이 심겨져 있어 신기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화려함과 친숙함이 한 데 어우러져 베르사유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중진)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체육관에서 일원에서 ‘제71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주최, 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회장 곽달규)·한국농촌지도자평창군연합회(회장 전병설) 주관으로 열렸으며, ‘하나된 열정! 하나된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전국 농촌지도자회원 2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선도할 농촌지도자회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지도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며 회원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농촌지도자 회원과 가족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업 신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전국 우수 농·특산물 전시·품평·홍보 행사와 2018동계올림픽 유산 및 강원관광 홍보 행사가 펼쳐졌다. 6차산업 우수제품 전시 및 품평, 신개발 기술이 전시된 ‘전국농업관’,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우수 농업기술 및 기술보급사례를 전시한 ‘강원농업관’, 스마트팜, 재해대응, 농
농협중앙회(김병원 회장)는 10월 25일(목)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범농협 AI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발생 현황, 농협 상시방역 체계 및 운영상황 등 보고와 범농협 부문별 방역사항 협의가 있었으며, 상시방역체계 점검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범농협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하였다. 허 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금년 9월 말부터 철새가 국내에 본격 도래하였고 현재까지 야생조류 AI H5항원이 5건 검출되었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정되었다면서, 올해는 가축질병 발생 없는 원년으로 만들자”강조하고, “방역 공백, 방역 사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협이 온 힘을 다하여 철저히 대응하자”고 당부 했다. 한편 10월 6일 금년 동절기 들어 처음으로 경남 창녕 장척저수지에서 야생조류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총 5건의 H5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이에 농협은 병원성 확진 전 지역단위 공동방제단 동원 및 소독약품 긴급 투입 등 선제적 초동대응을 적극 실행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
통계청이 조사한 재배면적,작황 등을 감안할 때`18년산쌀예상생산량은 전년 보다2.4%감소한387.5만톤으로 전망된다. 생산조정 추진에 따른 재배면적(`17:755천ha→`18:738)감소,폭염,등숙기 강우로 전․평년보다 다소 부진한 작황 등으로 인해 생산량은 감소하였으나,소비 감소에 따라 생산량은 신곡수요량(378만톤)을9만톤 내외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산지쌀값은10월5일 기준48,693원/20kg(194,772원/80kg,전년 대비29.1%↑,평년 대비18.7%↑),산지 조곡 시세도6만원/40kg내외로지난해(45~50천원/40kg)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지쌀값은`18년산 신곡 효과 등의 영향으로 단경기(5~7월)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10월 중하순부터 중만생종(생산량의 약90%)이 본격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점차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가격, 수급 등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수급 불안 시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나남길kenews.co.kr
차별화된 품질과 기능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오시드가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농의 종자전문회사인 동오시드(주)(대표이사 이용진)는 지난 23일부터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주력품종들을 홍보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동오시드를 비롯하여 국내 종자업체 약 60여개가 참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동오시드의 부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는 동오시드는 사업초기부터 기능성있는 우수종자들을 출시하여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품종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종자박람회에는 PMR튼튼애호박, 오레오대파, PR킹카고추, 핑크마더 토마토 등을 출품했는데, 농업인들의 동오시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박람회 기간 내내 많은 농업인들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전시부스를 찾은 전남 진도의 대파 재배농가는 “오레오 대파를 재배했는데 품질과 상품성에서 아주 만족했다”라며 “이번에 출품한 고추와 애호박, 토마토 품종들도 기능성과 차별성이 뛰어나 이웃 농가들에게 많이 추천할
두지포크(대표 장성용 박사)는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임직원 및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정부·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장성용 대표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브랜드 소개 및 에코 클린 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악취,질병, 분뇨, 생산성 등의 축산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양돈 시스템으로, 기존의 축산 방식에서 탈피해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자연친화적 축산 솔루션이다. 장성용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고자 하는 철학을 과학으로 증명하기 위해 동물생명교수진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돈육 브랜드 ‘두지포크’를 탄생시켰다.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돈육 시장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협(회장 김병원)은19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소비자단체 관계자 등50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대한민국 인삼대축제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올해 최고의 수삼을 선발하는제15회 수삼품평회가열렸다.전국11개 인삼농협 조합원은6년 동안 각종 자연재해와 병해를이겨내며 기른 햇수삼(총52점)을 체형우수·대편·특이모형3개 부문에걸쳐 출품했다. 이날 품평회 대상은풍기인삼농협 농업인 김도진 씨가수상했으며,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었다.최우수상은 체형우수삼 부문은전북인삼농협 농업인 안현식 씨,대편삼 부문은안성인삼농협 농업인 홍점선 씨,특이모형삼 부문은백제금산인삼농협 농업인 박노국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농협중앙회장상이 수여되었다. 올해로3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인삼대축제는 농협경제지주가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지난 해30만 명의 소비자가 방문했다.올해는 전국11개 인삼농협이 모두 참가하여,고품질 햇수삼과 다양한 수삼가공품을 시중가격 대비10~15%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대한민국 인삼대축제가 농협 인삼의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인삼의 가치를 알려농가소득5천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간척지 담수호의 수질이 저수지에 비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용수 수질조사 대상인 저수지와 담수호의 총 수혜면적과 유효저수량 중 수질기준 4등급을 초과하는 담수호의 비중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농어촌공사가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 마련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담수호 농업용수 수질현황’에 따르면 담수호 22개소 중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 초과시설은 2015년 6개소(27.3%)에서 2017년 10개소(45.6%)로 3년 사이 4개소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수지의 경우 수질 조사대상 시설 총 953개소 중 4등급을 초과하는 시설이 2015년 89개소(9.3%)에서 2017년 71개소(7.5%)로 다소 감소했다. 수혜면적 기준으로도 담수호의 수질악화는 저수지에 비해 더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7년에 저수지 953개소중 4등급 초과시설 71개소의 수혜면적 비율은 5.3%이나, 담수호 22개소중 4등급 초과시설 수혜면적 비율은 26.2%로 5
한국농어촌공사의 재해율이 22개 공공기관 중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모두 773명이다. 사망자도 무려 1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재해율은 1.30%로 22개 공공기관 중 1위이다. 뒤이어 한국철도공사(1.25%), 한국환경공단(1.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은 건설업 평균 재해율(0.84%)보다 높은 재해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2018년 상반기 만에도 이미 80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재해율 1위의 오명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높은 재해율은 한국농어촌공사의 특성상 농‧어업토목 사업에 특화된 세부공종 및 소규모 건설 현장이 많은 데다가 현장이 가진 영세성에 의한 재해율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우 2018년 신규사업 중 3억원 미만의 공사가 전체 공사의 52.7%, 3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30.7%를 차지하는 등 소규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는 e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등록업체 중 1,831개 업체가 식품위생 위반, 원산지 위반, 약관 위반 등으로 적발되어 제재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는 학교가 식재료 공급업체를 선정·계약하기 위한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eaT시스템의 운영 및 공급업체 심사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aT시스템의 악덕업체 불성실행위 적발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85건 → 2015년 251건 → 2016년 317건 → 2017년 670건 → 2018년 9월 408건으로 5년동안 총 1,831개의 악덕업체를 적발하였으며, 이는 현 eaT시스템 공급업체 수의 2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이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식품위생 위반 적발 건수는 2014년 65건 → 2017년 158건으로 2.4배 증가하였고 5년간 총 적발 건수는 528건에 달한다. 원산지 위반 건수는 2014년 27건 → 2017년 30건으로 증가추세이며
1조 3천 억 원을 투자한 농업용 간척지구의 재배 실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985년 보령 남포 간척지 ‘착공’을 시작으로 2011년 영산강3-2 지구 ‘완공’까지 총 10개 지구에 대한 간척사업을 완료한 상황이다. 간척사업비로 총 1조 2,859억 원이 투입됐다. 간척지 총 면적은 13,643ha이며 전체가 농업용지로 조성됐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완공지구 총 재배면적의 약 90%에 대한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매립지등 조성사업시행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법인’을 포함해 ‘일반법인’도 간척농지 임차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농어촌공사가 임대한 농지면적은 총 9,422ha로 약 2800만평에 달하는 규모다. 전체 면적 중 78%는 벼 재배로 이용됐고, 나머지 22%의 임대농지는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했다. 올해는 간척농지 일부가 생산조정제에 참여하면서 수도작(벼) 면적은 78%에서 65%로 낮아진 반면, 타작물 재배면적은 22%에서 35%까지 상승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