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4월 한달간 봄철 수입 묘목류에 대해 특별검역을 실시한 결과 묘목류 수입량은 지난해 보다 5% 증가하였고, 병해충 검출 등으로 인한 소독 등의 검역처분은 17%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묘목류 수입은 경기 불황의 여파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수입량이 감소하였으나, 지난해부터는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11년 65,145천개 수입되던 것이 '12년 60,743천개, ‘13년 60,120천개로 점차 감소되다 지난해 65,147천개('13년 대비 8% 증가) 수입되어 ’11년 수준으로 늘어 났으며, 올해도에는 24,080천개 수입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 22,680천개보다 6% 증가하였다.
수입 묘목은 악성 병해충에 감염되어 있을 경우 국내 농작물이나 주변 환경으로 쉽게 확산되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역시에 금지된 식물인지 여부와 뿌리에 흙이 있는지 여부, 병해충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이번 봄철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실시 결과 금지품인 흙 부착 15건, 국내 미분포 악성 병해충 30종 발견 등 104건 889천개 묘목을 소독,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하였으며, 불법 유통중인 격리재배 묘목(2건 1,702개)과 검역을 받지 않고 휴대 수입(2건 5,084개)된 묘목을 수거하여 폐기하고, 위반자는 식물방역법 위반으로 검찰에 사건 송치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묘목류 수입시 해외의 악성 병해충이 함께 묻어 들어오지 않도록 건전한 식물을 수입하여한다.”고 말하며 “해외 여행후 묘목류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 검역을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