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한우 수출 확대 기대...수출 주요국 '해외 바이어' 관심집중

- 수출 주요국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몽골 등 5개국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가져
- 이동활 위원장 “한우의 우수성 널리 알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마련하겠다”
- 한우 도축․가공․유통 등 현장체험...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우 호감도 높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몽골 등 5개국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해 한우 관련 기관 및 한우 생산·유통 현장을 둘러보는 ‘2023 한우 바이어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가 세계 각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수출・수입바이어, 관계기관 등과 한우 수출 확대 및 수출국 현지 적용 가능한 해외이력제 등 한우의 경쟁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최첨단 한우 도축・가공시설, 유통매장, 한식문화공간 이음 등을 방문하여 한우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우 수입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축산물 유통혁신센터인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하여 도축·가공 현장을 직접 체험한 바이어들은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시스템에 놀라며 한우 품질에 높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등 유통매장을 방문하여 유통매장별 특성과 현황, 유통매장 내 이력제 관리 시스템 시연, 한우 포장 방법 등을 보며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특히 둘째 날 저녁 진행된 ‘2023 한우 세계인의 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수출협의회 관계기관, 국내 한우 수출업체, 한우 수출 대상국 및 잠재국 바이어 약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말레이시아 노바이노베이션 조패들 라쉬드 최고경영자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한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판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유통 전 단계를 확인할 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한우 유통 및 포장 방법 등을 벤치마킹하여 현지에서 접목시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 오스크메르 쏘티 라미 대표는 “오스크메르가 캄보디아 한우 첫 수입사로 초청받아 한국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한우이력제를 활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보며 한우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진 계기가 됐다. 현지에서도 한우 유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한우 생산자 단체와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한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우수 판매점 지정,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안정적 가격과 공급량 유지 방안 등을 검토하여 한우가 한국 대표 K-FOOD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기존 한우가 수출되고 있는 국가 외에도 한우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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