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회장은 13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딸기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여 스마트팜 내 장비들과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과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회장 박광재)는 지난해 ‘딸기 스마트팜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농가의 양액기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환경제어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영농 편의성 및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우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가격을 낮추고, 중·소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시설을 갖춘 실속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영농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은 필수적”이라며 “딸기뿐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하여 농가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9월 25일 전남 무안에 소재한 단동 하우스용 보급형 스마트팜을 설치한 고추 육묘장을 방문한 뒤, 영광으로 이동해 모시잎송편, 아열대작물 등 지역 특화품목 육성 현황을 살폈다. 이날 허 청장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팜의 성과를 치하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영농 환경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특화품목 육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허 청장은 보급형 스마트팜에서 100만 주(株)의 고추모를 기르는 농업인을 만나 스마트팜 설치 후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은 농가에게 설치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줄여 지역 내 스마트팜 조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관계관들에게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로 재배 중인 토마토, 딸기, 멜론 등에 대한 기술실증 및 경영분석을 추진해 스마트팜 설치 효과에 대한 객관적 자료 확보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인구특성과 기후변화 등의 환경분석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적정 품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