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 김정식)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담아, 대북 농업협력사업 등을 위한 통일기금을 조성하는「NH통일희망채움 예·적금」을 10일 출시한다.‘NH통일희망채움예·적금’은 이자금액의 1% 해당액을 농협이 기금으로 조성하여, 대북 농업협력 등 통일 관련 사업에 지원하는 공익적 상품으로 전국의 지역 농·축협을 통해 판매된다.이 상품은 실향민, 새터민, 통일부 허가법인 등은 물론, 통일마라톤 대회, 통일 논문 공모 등 통일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 「NH채움 통일대박One 카드」 보유고객에 대해 상품 가입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가입대상은 개인(1인 1계좌)이고,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 연단위이며, 가입금액은 예금이 1백만원 이상 5억원 이내, 적금이 매월 1만원 이상 3백만원 이내이다.농협 상호금융 관계자는“‘NH통일희망채움예·적금’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온 국민이 한 뜻으로 실현해나가자는 의미로 개발한 상품” 이라며, “고객은 별도의 부담 없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실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정부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하 농어업인안전보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12.9)함에 따라 농어업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재해에 대비한 든든한 경영안전장치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농어업인안전보험법은 법적근거를 갖춘 안전보험 제도 도입에 대한 학계농민단체 등의 꾸준한 요구를 반영하여 발의된 4건의 법안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위원회 대안으로 마련되었고, 12월 8일 법사위를 거쳐, 12월 9일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며, 공포 후 1년 뒤 시행될 계획이다. 현재 농어업인은 고령화,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 등에 따라 노동시간과 강도가 증가하는 반면, 영농기계·농약 등에 대한 의존은 증가하여 안전재해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산업재해보험은 의무가입 대상을 법인 또는 상시 5인 이상 농작업장 상시 근로자로 한정하고 있어, 농어업인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농어업인과 농작업근로자의 안전 재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농식품부에서 민간보험으로 운영 중인 농업인안전보험은 산재보험 대비 보장수준이 낮고, 법적 보호장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작년 초
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최근 전라북도를 농생명산업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전라북도 농생명 연구협의체’를 출범했다.이 연구협의체는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의 국책연구기관 등 모두 24개 기관으로 구성된다.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전북 소재 7개 대학교와 전라북도청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발전연구원 등 전북지역 공공기관 5개, 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전북 내 정부출연기관과 aT전북지사,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참여했다. 연구협의체는 연구기획·협력분과, 신성장동력분과, 특화품목육성분과, 사업화촉진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한다.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해 기관 간 현안과 성과 정보를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융합·복합의 신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등 농생명 연구 개발의 중심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전북의 행정기관·공공기관, 전북 소재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 농생명 관련 기관의 연구 역량을 모아 농생명 산업을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규제개혁신문고'에서 건의된 대도시 내 치유의 숲 조성기준 완화 요청을 수용하여 특·광역시 내 조성기준(면적)을 국·공립은 50만㎡에서 25만㎡로, 사립은 30만㎡에서 15만㎡로 대폭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대도시에는 국·공립의 경우 50만㎡(축구장 50개 크기) 이상, 사립의 경우 30만㎡ 이상으로 치유의 숲을 만들 수 있어 대상지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현재 특·광역시 치유의 숲은 전체 29개소 중 2개소(부산, 울산)인 6.9%에 불과한 실정이다.산림청 최병암 산림이용국장은 "이번 개정사항은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국민이 직접 건의한 사항을 수용하여 법령 개정까지 추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한 시행령 개정으로 자연휴양림에 모노레일 설치와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산림레포츠 시설, 트리하우스 등의 시설과 안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목재의 단열 특성을 활용해 난방비를 줄이고 건축비용도 적게 드는 전원생활형 목조주택 모델을 개발했다.최근 귀농귀촌으로 전원생활이 늘고 있으나 농촌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추위에 약한 게 단점이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목조주택은 전통건축 방식으로 기둥과 보를 사용하면서 사전설계로 정밀시공이 가능한 예비가공 방식(프리커트 방식)을 적용해서 난방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건축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전원형 목조주택의 난방 에너지 요구량은 1㎡ 당 3~5ℓ 수준으로 최근 북미, 유럽에서 유행하는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 단독주택은 평균 16~20ℓ, 아파트는 7ℓ 정도다.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박주생 박사는 "패시브하우스나 제로에너지하우스가 대부분 목조주택인 것은 에너지 측면에서 우월하기 때문이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목조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되는 비용은 전체 건축비의 10% 미만이며 이는 난방비 절감으로 5~10년 이면 회수 가능하다."고 말했다.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년까지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목조주택 타운 조성을 위한 연구를 해 다양한 개념과 형태의 전원생활형 목조주택 모델을 보급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과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최근 서울 발명진흥회에서 ‘종자 지식재산권(IP) 제도화와 활용전략’에 관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종가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자 지재권 보호의 양대 축을 담당하는 특허청·종자원 및 육종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반영하여 마련되었다. kenews.co.kr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서강대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고창군 삼태마을숲'을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함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보전하고자 매년 선정하고 있다. 아름다운 생명상 1곳(대상)과 공존상 10곳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을 주고 아름다운 숲 안내 현판을 설치한다. 올해 아름다운 숲 후보지는 총 80개로, '고창 삼태마을숲'은 온라인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인 '아름다운 생명상'의 영예를 안았다.삼태마을숲은 마을이 시작되는 상류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하천제방을 따라 왕버들, 느티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 12종 99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숲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숲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과 지키고자 노력하는 마음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아름다운 공존상' 10개소는 강원 고성군 화진포호수 금강소나무 숲, 강원 양구군 원당리 소나무숲길, 경기 수원시 수일여자중학교 용버들길, 경남 거창군 웅양 동호 전통마을숲, 경북 봉화군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 대전 서구 도솔생태숲,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허권)는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농촌지역 결혼여성이민자들에게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베트남 다문화가정 102명(26가정)을 추천받아 왕복항공권 및 체제비를 전달하고 환송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의 농협행복통장 공익기금과 NH농협은행 하노이사무소 후원으로 실시된다. 모국방문 일정은 11박 12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되며 베트남 현지 NH농협은행 하노이사무소에서 1박 2일간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모국방문 무료혜택을 받게 되는 응우옌티 수웃(여, 30세)은 “농협측에서 제공한 결혼중개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 12월 한국으로 시집까지 왔는데 이렇게 또 고향을 갈수 있게 지원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수차례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관계자는 “농촌을 지키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모국방문을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주한베트남대사관은 자국국민들에 대한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내 다문화 담당자인 응엔티 김 빈(3등서기관)을 이번 행사에 동행케하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기념하고, 농업과학기술 발전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날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세계 최고 농업과학 연구개발기관’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국립농업과학원이 국민의 행복과 농업과학기술 발전의 미래 지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농업과학 연구개발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전략 목표와 6대 전략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발전 계획을 세웠다. 3대 전략 목표는 선도적 연구 개발(RD) 실현, RD 네트워크 구축, 조직 경쟁력 강화로 국가 농업기초기반 RD와 현장 실용화를 통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다.6대 전략 과제는 미래유망 RD 집중, 현장형 RD 실천, 농업과학 허브 기능 강화, RD 협력 체계 강화, 조직 효율성 제고, RD 역량 기반 확충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 윤종철 과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농업의 발전과 농업 기초과학 연구에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이번 비전 선포식이 농업의 신성장동력화와 미래 역
용도에 맞는 쌀 품종 개발과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쌀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설갱’은 매우 부드럽고 잘 으깨져 누룩균이 쌀에 잘 달라붙고 번식도 왕성해 맛과 향기가 좋은 술을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은 제품 8종의 원료곡으로 ‘설갱’을 사용하면서 2008년부터 1000여 농가와 계약 재배를 추진, 1645톤을 수매했다. 아울러,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업체는 품질 좋은 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이 같은 양조용 벼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화학적 돌연변이 육종법’ 덕분이다. 이는 화학물질을 식물체에 처리해 후대에 발생하는 유용한 변이체를 선발·육성하는 것이다. 다른 종의 유전자를 삽입하는 유전자변형작물(GMO)과 달리 식품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위해성 논란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농촌진흥청은 1997년부터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이용해 ‘일품벼’의 돌연변이종인 ‘백진주’, ‘고아미2호’, ‘큰눈’을 추가로 개발했다. ‘백진주’는 메벼와 찰벼의 중간특성을 갖고 있다. 밥은 차지고 부드러워 밥맛이 좋고 김밥 같은 가공밥에 알맞다. 특히, 현미밥도 식감이 부드러워 간편밥으로 활용할 수도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가 지난 12월 5일, 무역센타 코엑스 3층에서 실시된 제51회 무역의날 기념행사에서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한국 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본 행사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의 수출실적과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하여 수여하게 된 것이다.아시아종묘는, 우량종자의 국산화를 위해 경기도 이천의 생명공학육종연구소를 확장하였으며 새만금지역의 김제에, 씨드밸리 조성으로 약 2만평의 연구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기위해 인도의 현지법인과 베트남 육종농장을 운영 중에 있고, 최근 터키에 현지 법인화를 추진하는 등 국내외에 RD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아시아 종묘가 해외수출 주력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품종으로는 양배추 외에도 수박, 토마토, 단호박 종자와 오이, 고추, 멜론, 무, 배추 종자, 그리고 기능성 채소로 보라킹 자색무와, 쌈따기용 진홍쌈 등이 있다.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아시아종묘의 류경오 대표는 “글로벌 종자시장의 경쟁력에서 앞서가려면 우수종자를 개발해야 한다며 연구개발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기존 품종보다 생산량이 15%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난 표고버섯 '산마루1호'를 개발했다. '산마루1호'는 톱밥으로 재배하는 고온성 표고로서는 국내 최초이다. 이에 따라 표고버섯 종균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 중국 등의 품종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어 1200만 달러에 이르는 품종사용료(로열티)를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산마루1호는 국내 첫 고온성 톱밥재배용 품종이다. '고온성'은 20~29℃의 비교적 더운 온도에서 발생하는 표고를 말한다. 산마루1호는 재배톱밥 100kg당 3.9kg으로 기존 중온성 품종인 산림10호 3.4kg보다 약 15% 높다(건표고 기준).국립산림과학원은 산마루1호의 품질이 우수해 생산자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좋은 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산마루 1호는 종자산업법에 의해 품종등록을 출원한 상태다. 앞으로 전국 종균 배양소를 통해 표고 생산자에게 신품종 종균을 보급할 계획이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원철 박사는 "한·중 FTA 체결로 중국산 표고 수입이 늘어나 국내 표고 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우수 품질의 국산 고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농약 병 또는 봉투에 약제 작용기작(작용원리)을 표시하는 ‘약제 작용기작 표시제도’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농약의 약제저항성은 한 가지 약제 또는 동일한 작용기작을 가진 약제들을 연속해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방제할 때마다 이전에 사용한 약제와 작용기작이 다른 것을 선택하거나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등록된 농약의 유효성분 종류가 많고 혼합제 등 제품의 종류도 많아 농업인이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약제별 작용기작 표시제도’를 들여와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농약병과 농약봉투에 표시하도록 했다. 표시 방법은 약제 작용기작별로 △살균제는 가, 나, 다 순 △살충제는 1, 2, 3 순 △제초제는 A, B, C 순으로 분류해 알아보기 쉽게 했다.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박재읍 연구관은 “농약 사용자가 작용기작 기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농약 사용 시 큰 문제점인 약제 저항성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하은 kenews.co.kr
전남 화순의 한울농장 배진수 대표는 1.3ha의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량 증가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배 대표는 2011년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온실 안팎의 실시간 환경데이터를 수집해 생육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생산 관리로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온실 내 조건이 토마토 생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수 있었다. 아울러, 최적의 생육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복합 기술 개발 연구팀에 데이터를 제공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한울농장에서 토마토작목반 회원과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ICT 융합·복합 측정 데이터 기반 종합 상담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창조 농업의 하나로 ‘스마트팜’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학·연이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ICT 융합·복합 연구는 농업인과 기업체가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이다.지난해 시설원예 ICT 적용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측정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수확한 여름 사료작물 중 ‘2015년 전국 담근먹이 품질 경연 대회’에 출품할 시료를 11월15~29일까지 신청받는다.전국 담근먹이 품질 경연 대회는 우리나라 풀사료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 촉진, 생산자와 이용자 간의 신뢰를 쌓고자 해마다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산 풀사료의 품질 개선과 유통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를 원하는 풀사료 생산 농가나 경영체, 단체는 올해 수확·제조한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수수, 총체 벼, 사료용 피 등 여름 사료작물의 담근먹이 시료를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분석실에 보내면 된다. 보낼 때는 이름이나 경영체명, 주소, 전화번호, 담근먹이 대상 작물(초종), 파종시기, 수확 시기(생육단계) 등을 적어야 한다. 작물별로 150g씩 4개를 각각 비닐주머니에 두세 겹으로 완전 밀봉한 다음 얼음주머니나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통에 담아 냉동상태로 보내야 한다.‘전국 사료작물 담근먹이 품질 경연 대회’는 해마다 한 차례 열리며, 내년에는 9월 말께 진행할 예정이다. 품질이 뛰어난 담근먹이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동판으로 제작한 담근먹이 품질 인증서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