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서강대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고창군 삼태마을숲'을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함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보전하고자 매년 선정하고 있다. 아름다운 생명상 1곳(대상)과 공존상 10곳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을 주고 아름다운 숲 안내 현판을 설치한다. 올해 아름다운 숲 후보지는 총 80개로, '고창 삼태마을숲'은 온라인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인 '아름다운 생명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태마을숲은 마을이 시작되는 상류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하천제방을 따라 왕버들, 느티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 12종 99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숲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숲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과 지키고자 노력하는 마음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공존상' 10개소는 강원 고성군 화진포호수 금강소나무 숲, 강원 양구군 원당리 소나무숲길, 경기 수원시 수일여자중학교 용버들길, 경남 거창군 웅양 동호 전통마을숲, 경북 봉화군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 대전 서구 도솔생태숲, 전남 함평군 해보 상곡 모평마을숲, 전남 해남군 북일초등학교 소나무림, 제주 서귀포시 동남초등학교 학교숲, 충남 서천군 솔바람 곰솔숲이다. 문화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