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건설 현장 안전관리 5대 핵심과제’를 통해 안전 중심의 현장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5대 핵심과제’를 작업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고 작업자가 체감하는 안전조치로 구성했다. ▲공사 특성을 반영한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 개발·실시 ▲신규 근로자 교육 및 현장 둘러보기 의무화 ▲건설기계 접근금지 조치 강화 ▲개인보호구 착용 철저 ▲안전표지 설치를 통해 현장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공사 특성에 맞게…공사만의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
작업 전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를 내실화했다. 공사 건설 현장은 전국에 소규모로 산재해 있고, 고령·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현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공사는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표준 모형에 공사만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활동을 추가했다.
근로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건설기계 작업 반경 등 위험 요인을 확인하도록 하고, 과거 동일한 공사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작업 중지 요청제’ 등 안전 수칙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하고, 신규·취약 근로자에 대해서는 작업 투입 전 현장을 안내한다.
▶ 처음이어도 안전하게…신규 근로자 밀착 관리
사고 위험이 큰 신규 근로자를 밀착 관리해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신규 근로자는 작업 현장에 익숙지 않아 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이에 공사는 신규 근로자가 투입되는 첫날 ‘현장 둘러보기’를 의무화한다.

신규 근로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 건설 현장의 주요 위험 구역과 안전시설을 직접 확인하게 해 현장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신규 근로자 식별이 가능하도록 색깔 안전모를 지급해 관리 감독이 더 세밀하게 이뤄질 수 있게 했다.
▶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건설기계 접근 원천 통제
건설기계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공사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건설기계·설비에 의한 재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는 건설기계 작업 반경 내 근로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건설기계 접근 감지 장비를 모든 작업 현장에 보급해 위험 지역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 또한, 안전 고깔로 건설기계 작업 반경을 표시해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위험 구역을 인지할 수 있게 한다. 기계와 근로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신호수를 상시 배치해 충돌과 끼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 무관용 원칙 적용…개인보호구 착용 철저
개인보호구(PPE) 착용을 일상화한다. 개인보호구는 유해 요인을 줄여 산업재해 피해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사는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과 제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폐쇄회로 카메라(AI CCTV)를 비롯한 지능형 안전장비를 활용해 보호구 미착용 근로자를 감지하고 시정 조치를 취한다. 불시 점검에서 보호구 미착용 현장이 적발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작업 중지와 현장 퇴출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다.
▶ 시각적 안내 강화…근로자 안전의식 높인다
안전사고의 상당수는 위험 요소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공사는 근로자가 작업 중에도 위험 요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안전 안내를 확대한다.
포스터·안내판·전광판 등 다양한 안전표지를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문화 정착을 앞당길 계획이다.
공사는 5대 핵심과제 이행을 위해 현장 실태 점검을 계속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안전관리 체계의 현장 작동성을 높이고 산업재해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안전은 속도나 비용보다 앞서는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5대 핵심과제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허용하지 않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