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신년사

【신•년•사】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신년사
"한우산업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뱀의 해의 시작과 함께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풍요가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한우산업은 수많은 도전과 역경을 마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꺾이지 않는 한우인의 기개로 함께 전진하여 한우산업의 높은 위상과 저력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한우산업 안정화를 염원하며 외쳤던 한우인 한분 한분의 메아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한우농가 여러분,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로 점철됐던 2024년 모습이 2025년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입관세 철폐라는 중대한 변화가 불과 1년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한우산업의 회복과 안정화를 향한 발걸음이 바쁘지만 지름길도, 묘책도 없습니다. 대대적 한우 할인판매행사로 소비여력을 키우고 농가단위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당장 할 수 있는 자구노력은 이미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한우는 대한민국의 보물이자 국가의 중요한 자산이며 우리 농업의 자부심입니다.

더욱 강력한 연대와 조직력을 발휘하여 정부의 식량자급률 유지 안정대책과 한우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등 무관세 완전개방 시대를 대응하는 실효적인 한우산업 대책을 이끌어 내야겠습니다.

 

취임 이후 소값 회복에만 몰두하며 전전반측(輾轉反側)했던 나날을 셀 수 없습니다만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듯, 2025년은 한우산업에 드리워진 암운을 걷고 한우산업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회장 취임일성으로 천명했던 ‘타협·통합·화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다’던 초심을 이어나가 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2025년,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더욱 힘차게 노를 저어 주십시오. 뱀의 유연한 움직임과 결단력 있는 본능처럼,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모든 도전 앞에서 슬기로운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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