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최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2015년도 농협 대외마케팅 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5년 내 외부 거래처에 농협 농산물 공급을 1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의 대외마케팅 조직은 산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외부유통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농산물 마케팅 전문 부서로 농협은 올해 대외마케팅 사업으로만 4천억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였다. 이는 지난해 보다 75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농협은 내년도 농산물 대외공급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계획도 발표하였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6년 대형마트의 성장률은 1% 전후로 예상되는 등 어려운 시장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6년 대외마케팅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사업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의 주요 추진과제로는 유통업체 공급점유비가 낮은 채소류 공급 확대를 위해 채소산지 공동계산 조직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GAP 농산물 공급을 500억 원까지 큰 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식품업체·중소형마트 등 신규거래처를 발굴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대외마케팅 전문 인력 보강으로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농협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 거래처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업시작 12년 만에 판매실적이 4천억 원을 돌파했고 거래산지 농협도 300여 곳으로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대외마케팅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여 농업인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