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총성 없는 종자전쟁’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대응할수 있는 유용 유전자원 47개를 발굴해 식의약품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을 위한 산업적 활용 지원에 적극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 유전자원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해 최근 3년간 수행한 특성 평가 결과로, 10개 작물 47개 유용 유전자원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원은 식의약품 신소재용, 식량작물용, 원예특용작물용 등 크게 3개 분야다. 식의약품 신소재용 유전자원으로는 항치매 활성이 높은 작약 2자원과 항산화성이 높은 모란 2자원 등 총 4개를 발굴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화 억제, 치매 예방 등을 위한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유전자원은 첨단생명공학을 연구하는 기초 연구 재료와 종묘회사, 품종 육성 작목 기관 등에 분양해 새 품종 개발의 원천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사성 질환 예방 등 기능성 식약품 소재, 전통식품 소재로 식약품 연구소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석영 센터장은 “유용 유전자원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중요한 소재다” 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산‧학‧연 협업 강화를 통해 현장 수요자 중심의 유용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