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농촌진흥청, 수량 많고 재배 안정성 뛰어난 서목태 ‘소청자’ 개발

수분 흡수율 높아 밥 짓거나 초콩․청국장 만들기 좋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서목태 소청자를 개발했다. 서목태는 검정콩의 하나로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훨씬 작아 마치 쥐눈처럼 생겼다고 하여 서목태(鼠目太), 일명 쥐눈이콩이라 불린다.


항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콩나물, 초콩, 청국장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품종이 없어 농가에서는 병해에 약하고 수량이 낮은 재래종을 재배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소청자의 수량은 10아르당 260kg으로 밥밑용 검정콩 대표 품종인 다원콩(속이 노란 소립 검정콩)’보다 약 13% 많고 100알 무게는 12g으로 다원콩보다 약간 큰 편이다


 또한, 불마름병과 쓰러짐에도 강하고 콩이 익은 후 콩알이 잘 튀지 않아 재배하기 편하다. 소립 검정콩은 물에 잘 불지 않아 가공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소청자는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고 경실종자가 없어 밥에 넣어 먹거나 초콩청국장을 만들기 좋으며, 이소플라본 함량도 다원콩보다 약 78% 높다.


소청자는 키가 큰 편이므로 쓰러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때 파종(6월 중하순)하고 표준 재식 밀도(70cm×15cm)를 지켜야 한다. 농가 실증 재배와 종자 생산 단계를 거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 한원영 박사는 “‘소청자는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분 흡수율도 높아 농가산업체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2025 농업기술박람회’... 6월 5~7일 경주에서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케이(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5 농업기술박람회’를 경상북도와 공동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치러지는 올해 박람회에서는 농업과학 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대학, 산업체 등 국내 농업 연구개발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학술 토론회와 공동 연수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전시, 부대행사를 마련, 관람객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농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 농업 관계자가 참여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농촌진흥청의 융복합 연구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은 농업 연구개발(R&D) 주제관을 비롯해 참여 기관별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주제관에는 농촌진흥청의 주요 추진 과제인 ‘미래 성장 견인’, ‘정책 지원‧현안 해결’, ‘지역 활력‧국제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와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 및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별관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추진하는 농업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