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박성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평군이 후원하는 ‘2015 자라섬 막걸리와 우리 술 축제(페스티벌)’이 29일 ~ 11월1일까지 4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막걸리의 날’(10월 마지막 주 목요일) 기념 행사를 확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술 문화 축제로 자리잡도록 ‘우리술 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특히,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니가타 사케축제, 중국의 칭다오 맥주축제 등 세계적인 술 축제처럼 방문객들이 우리 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금년 막걸리 축제(페스티벌) 행사는 국제 재즈 축제(페스티벌)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에서 개최되며, 넓은 야외 공간에 대형 실내 주점과 실외 전시·체험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대형 원형천막(돔텐트)을 설치하여 전국 200여종의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시대별 안주, 막걸리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안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막걸리 전용 용품 개발·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회용 용기 대신 새로 개발한 친환경 막걸리 전용잔을 제공하여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한다. 노라조, 울랄라세션, 코요테 등 20여개 팀의 실내 공연과 더불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개막 첫날에는 개막식,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 전시·홍보, 및 전통주 교육·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첫날, 8개 부문 총 32개 제품에 대하여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식품명인이 제조한 전통주,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 해외 주류품평회 수상 제품 등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을 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갤러리’ 및 ‘막걸리 유랑단’ 등 전통주 홍보사업을 소개한다. 100인 막걸리 빚기 퍼포먼스(막걸리학교), 술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 교육(전통주연구개발원),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 품평회(마마스&파파스), 가양주 교육과 주안상 차리기 대회(한국가양주연구소) 등 다양한 교육·체험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이동식 어린이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과 다양한 음식(푸드)트럭을 설치하고, 막걸리 페스티벌 입장객에 대해서는 숙박, 지역 관광명소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였다.
가평군과의 협력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라섬 인근 펜션, 캠핑장 및 카라반 등 숙박시설 이용 시 약 1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쁘띠프랑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가평탑랜드 등 주변 관광지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