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국가간 전파가 가능한 동물질병의 방제를 위한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한국-러시아연방 동물질병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협의회’가 최근 러시아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FSVPS)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HPAI 등 국가재난형 질병의 반복적 발생에 따라 주변국가와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주변국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왔으며, 국제협력 지역확대에 노력하여 왔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우리 측의 대러시아연방 공동연구제안에 따라 러시아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의 수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기술 협의회에서는 동물질병 관리·연구 담당 최고기관인 동식물위생감독청과 양 국가의 동물질병 연구기관의 협력을 위한 첫걸음으로 의향서(Protocol of Intentions) 체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간 전파 가능 동물질병관련 공동연구 기술협의회 개최를 계기로 북아시아-유럽에 이르는 지역의 동물질병 연구의 단초 마련과, 나아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질병 연구분야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