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농협과 손잡고 흙당근 할인
소비촉진 위한 상생마케팅 발벗고 나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대상㈜(대표이사 명형섭)과 손잡고 18일까지 제주 흙당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제주 흙당근(1kg/봉)을 기존 소매가 대비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처는 수도권 농협 하나로클럽(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삼송)과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및 중소슈퍼마켓이다. 최근 제주 흙당근은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인한 과잉생산(올해 생산예상량 6만 7천톤, 평년대비 11% 증가)과 소비침체로 인한 당근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심각한 가격 하락(20kg기준 평년 24,938원→`15년 14,528원, 41.7%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대상과 손잡고 농산물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이란 기업의 후원을 받아 후원금만큼 소비자 판매가격을 인하하여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농협은 이번 행사로 총 27톤의 당근 소비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제주산 당근은 맛과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면서“이번 상생마케팅이 최근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소비자분들께서도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맛있는 제주 흙당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