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드문모심기' 현장시연회...육묘상자 1/3 절감효과

농촌진흥청, 파종기 벼·밭작물 12품목 147품종 24,980kg 신속 지원
신품종 확대...지역 특화품종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9년 생산된 식량작물 12개 품목 147개 품종 24,980kg을 전국 116개 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2020년 보급된 종자량은 ▴벼 65품종 15,503kg ▴밭작물 11품목 82품종 9,477kg으로, 최근 5년 이내 육성한 품종은 전체 보급량의 63.4%(쌀 73.6%, 밭작물 46.6%) 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는 비대면 방식의 택배를 이용해 종자 2,050.4kg을 전량 무상 공급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매년 우수한 식량작물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품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특히, 벼 품종 보급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신품종 조기확산 및 최고품질 벼 선정 시범 사업을 통해 외래 품종이나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 및 지역 특화 품종화에 중점을 두었다.

 

전남 해남에는 외래 품종을 대체할 목적으로 병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새봉황’을, 경북 경주에는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를 위해 재배적응성이 우수한 ‘안평’을, 충남 부여의 친환경 재배단지에는 지역 특화 품종화를 위해 소비(小肥)재배전용 ‘남찬’을 보급했다.

 

이 품종들은 모두 2018년∼2019년 육성한 신품종으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별 최대 1,000kg까지 보급됐다.

앞으로 현지에서 2년간 재배하면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최고품질 벼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밭작물은 품목은 다양하지만 소면적 재배 작물로 보급 경로가 많지 않아 국립식량과학원을 통한 조기 보급이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2017년 육성된 콩 ‘청자5호’와 풋땅콩 ‘세원’, 2016년 육성된 고구마 ‘진율미’ 등의 품종을 지역 특화 소득 작목 재배를 위해 전국의 다양한 지역으로 보급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정준용 과장은 “신품종 보급은 일반 보급종 공급 체계를 거치면 최소 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국립식량과학원의 종자 정기분양을 통하면 전년도 육성된 품종을 다음 해 조기 보급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의 조기 확산에 앞장서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한농대-농업인단체, 청년농 육성과 농업환경·사회·투명경영 확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4월 24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한국 4-에이치(H)본부(회장 전병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사업 지원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농촌 연구협력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농대 발전기금재단을 활용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관련 교육, 세미나, 캠페인, 홍보 등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지역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을 선도하는 농업인을 포상하는 등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참여 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년농 육성·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