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구마가 외래품종을 빠르게 대체하며 국내 고구마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수 품종 보급 확대로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이 2016년 14.9%에서 2025년 41.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2,548헥타르(ha)에서 7,151헥타르(ha)로 약 2.8배 확대했다. 국산 품종 중에서는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가 주력 품종으로 국산 고구마의 73.5%를 차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호박고구마형 ‘호풍미’는 병해에 강하고 이상기상에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에 힘입어 보급 4년 만에 전체 재배면적의 16.5%(2,860.7ha)를 차지하며 재배면적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꿀고구마형 ‘소담미’(7.2%, 1,244.2ha), 밤고구마형 ‘진율미’(6.6%, 1,149.7ha), 호박고구마형 ‘호감미’(5.5%, 956.9ha) 등이 이으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재배 지역은 충남(당진·논산·보령), 경기(여주·화성), 전남(해남·무안·영암) 등을 중심으로 국산 품종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농촌진흥청에 개발한 고구마 품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년 고구마 무병묘 생산·보급을 위해 플러그묘(포트묘)에 대한 사전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사전수요조사 기간은 11월 6일∼30일까지로 4주간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진원은 국산 품종에 대해서만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소담미’, ‘진율미’, ‘호감미’, ‘호풍미’ 4품종이 그 대상이다. ‘소담미’는 꿀고구마 품종으로, 단맛이 강하고 식미가 우수하다. 2020년 등록된 신품종으로 ‘베니하루까’ 대체가 가능하다. ‘진율미’는 밤고구마 품종으로, 수량성이 좋고 조기 수확이 가능하며, 저장성도 좋아 국내 밤고구마 점유율 1위이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장기 저장이 가능하여 국내 호박고구마 점유율 1위이다. ‘호풍미’도 호박고구마 종류로, 당도가 높고 말랭이 가공성이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충해에 강하다. 2021년 신규 품종이고 ‘안노베니 대체’품종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병 플러그묘 단가는 850원/주이고, 품종별 최소 신청단위는 100주이다. 고구마 플러그묘의 공급(예정)시기는 2024년 1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이다. 5월에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