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는 지난 25일 도매시장 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물류 안전관리 체계 선진화를 위해 지게차 스마트 안전장치를 시범 배포하고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게차는 도매시장에서 물품을 적재‧운반하는 데 필수적인 물류 장비지만, 야간작업이 많은 도매시장 특성과 한 번에 많은 물품을 운반하기 위해 높이 적재하는 이유로 보행자와의 충돌이나 접촉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따라 공사는 지게차 사고 예방을 위해 5개 도매시장법인에 지게차 2대씩, 총 10대에 ‘레이저 빔 LED 안전등’을 시범 설치했다. ‘레이저 빔 LED 안전등’은 지게차 양측과 후방에 부착되어 지면에 사각형 빛을 투사함으로써 이동 경로를 명확하게 표시한다. 이렇게 되면 보행자가 지게차 주변 접근금지 범위를 시각적으로 쉽고 빠르게 인식할 수 있어 충돌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 사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 안전장치 설치는 지게차 운전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함께 무사고·무재해 안전 도매시장 구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4월 2일 가락시장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 전면시행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들과 대아청과 임직원들은 이날 대아청과 제 1배추 경매장에서파렛트로 출하된 배추의 적재 상태와 지게차 하역 시 소요되는 시간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가락시장에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가 전면 시행될 경우 그동안 지적돼 왔던 안전성 문제와 수작업 하역의 비효율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공사와 대아청과는 배추 하차거래 전면 시행전 1주일간 시범사업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기간 이틀째인 현재 반입된 배추의 31%가 파렛트로 출하되고 있어 오는 2일부터 시행되는 하차거래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배추 파렛트 출하 시에 차량 당 총 1백만 원(공사 60만, 대아청과 40만) 또는 팰릿 당 5만 원(공사 3만, 대아청과 2만)을 산지에 지원하기로 했다. 강성수 물류혁신팀장은 “채소2동 이전을 앞두고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쉽진 않겠지만 4월 2일부터 시행되는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