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0월 22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 대학 교수, 가금 수의사, 산업체 등 내·외부 전문가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상향식(Bottom-up)의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2024년 하반기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전문가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에 추진할 가금질병 관련 연구과제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차후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닭뿐만 아니라 오리, 메추리 농가 등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질병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닭 면역 억제 질병의 피해 양상 분석, 양계 생산 단계별 살모넬라 제어 방안 연구, 한인도네시아 가금질병 특성 분석, 오리 생산성 저하 질병 원인 규명과 예방기술 개발 등 9개 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발굴된 연구과제는 2026년 연구 사업 추진 시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1일 안성팜랜드에서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와 공동으로 윤준병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축산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데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좋은 날 우리오리, 행복한 우리 오리”라는 슬로건 아래 ▲오리훈제 할인판매 ▲오리 오감체험 ▲오리요리 전시 홍보관 운영 ▲오리 페이스페인팅 ▲오리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국내산 오리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오리후라이드, 오리훈제 시식행사는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이에 농협목우촌은 현장에서 무항생제 훈제오리 슬라이스 2천여 개를 정상 가격대비 52% 할인된 특가로 판매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오리고기 소비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께서도 안성팜랜드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발간하였다.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후 매년 3월마다 발행 중인 통계 연보는 올해 18호째이다.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판정 두수는 소, 돼지, 계란이 2022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닭, 오리, 말은 감소했다. 축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6만 1,509두로 전년 대비 5.0%가 증가하였다. 품종별로는 한우는 92만 9,411두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였으나, 젖소와 육우는 각각 5만 1,095두와 8만 1,003두로 각각 전년 대비 2.1%, 14.1% 감소했다. 한우를 기준으로 상세하게 살펴보면, 한우 성별 출현율은 암 50.5%, 수 0.5%, 거세 49.0%로 전년 대비 암소 비율이 3.1%P 증가했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한 반면,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1.2%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또한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3.5개월로 전년(42.9개월) 대비 0.6개월 증가하였다. 결함, 등외를 제외한 평균 경락가격은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오세진 (사)대한양계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3)가 엑스코(대구광역시 소재)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공동 주최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 214개 업체 665개 부스가 참가,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유일, 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악취저감특별관’과 곤충산업과 관련한 ‘곤충산업특별관’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시가 진행되었다. 축산업과 관련된 풍성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과 별도로 야외 행사장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한우, 한돈 할인판매와 축종별 시식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계란요리 경연대회(1일차)와 곤충의날 기념식(2일차)과 같은 축산 관련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
코로나19와 각종 악재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KISTOCK 2023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9월 6~8일(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주관단체인 본회를 비롯한 6개 단체(양계, 한우, 낙농육우, 한돈, 오리, 기자재)들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축산박람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전체 6개 단체가 주최하며 국내 전 축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축산전문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규모면에 있어서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축산업의 성장만큼 박람회 또한 매번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 새롭게 개최되는 KISTOCK 2023에 기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개최되는 KISTOCK 2023에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 방역이 모두 해제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업체들의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동안 위축되었던 축산업이 재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기준 175개 업체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유치 목표(700개) 대비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오세진/대한양계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3) 추진위원회는 3월 15일(수) 축산회관에서 농축산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진 박람회 추진위원장과 각 공동주최단체(양계, 한돈, 한우, 낙농육우, 오리, 시설기계) 관계자, 그리고 농축산관련 전문지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KISTOCK 2023의 주요 추진 내용과 함께 지금까지의 박람회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한국국제축산박람회 새로운 도약 이 자리에서 오세진 추진위원장<사진>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KISTOCK 2023이 우리 축산이 가지는 본연의 가치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축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여파는 끝나가고 있지만, 글로벌 악재는 여전히 축산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태이나 박람회에 대한 관심은 참가 신청이나 문의로 나타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신청이 확정된 부스는 84개 업체 328개 부스 규모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속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충북 충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8,6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발생농장 반경 1km 이내 가금농가는 없다. 가금농장 AI발생은 지난 10월 17일부터 지금까지 총 11건으로 종오리 3건, 종계 1건, 육용오리 4건, 육계 1건, 산란계 1건, 메추리 1건 등이다. 해당 육용오리 농장은 농장주가 오리 폐사 증가로 충주시에 신고하였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 예상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충북 전체 가금농장 및 해당 계열업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1월 12일(토) 21시부터 11월 13일(일) 21시까지 24시간 동안, “충청북도 전체 가금류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
[속보]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20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약 12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14차, H5형)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는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하였으며, 이번 확진은 강화된 정밀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알 운반차량과 같은 농장 내 진입 금지 차량의 농장 내 진입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12월 17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가금 사육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추가 방역기준’을 공고(시행: 12월 24일)하고 해당 방역기준을 강화한다. 가금농장 진입기준 위반시 기존에는 차량 운전자만 고발조치 하였지만, 앞으로는 가금농장도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에서 폐사율이 높고, 오리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과 함께, 농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예찰과 신고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내 유전자원인 토종오리의 시장 확대를 위해 토종오리 신계통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1인당 오리고기 소비량은 약 2.2kg이며, 2019년 농업생산액 중 오리는 1조 2,526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육용오리 사육 규모는 약 810만 마리에 이르며, 이 중 토종오리의 비율은 2% 정도에 그치고 있다. 국내 육용오리 생산에 쓰이는 종오리(씨오리)는 대부분 수입하는 실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존 깃털이 흑갈색인 유색 계통의 토종오리 이외에 백색 깃털의 토종오리 계통도 새롭게 조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유색 토종오리는 맛과 영양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도축 후 고기표면에 갈색 잔털이 남아 있어 일반 오리고기보다 외관상 선호도가 낮았다. 농가에서도 백색 토종오리 종자 공급을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그동안 토종 종오리를 보급했던 사육 농가 현장에서 1∼2% 수준으로 발생하는 백색 토종오리 자원을 수집해 새로운 계통 조성을 위한 기초집단으로 구축했다. 깃털색이 백색인 토종오리 개체를 선발해 교배를 지속하는 방법으로 순종 백색 토종오리 집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장률과 육질이 산업적 활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5월 1일 제 18회 오리데이를 맞아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5,200인분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의 영양보충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5,200인분의 오리고기를 ‘안나의 집’에 후원한다. 매월 25일에 오리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이날 1회 차로 전달된 오리고기는 650개의 오리고기 도시락으로 제작되어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황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이 위축되며 실제 많은 무료 급식소들이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 오리고기 후원은 ‘안나의 집’을 찾은 노숙인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한국오리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취약계층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오리데이를 맞아 온 국민이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오리고기를 드시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