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월 17일(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기업과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등 계약재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상생 사례는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향후 화산엔지니어링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하고,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워홈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
[현/장/인/터/뷰]...정병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 스마트농업은 흔히 시설 스마트팜을 말하는데 노지 스마트농업은 어떤 것인가요? 네, 시설 스마트농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나 유리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입니다. 작물 재배를 위한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작물생산을 하는 기술입니다. 이에 반해 노지 스마트농업의 큰 차이점은 환경조절이 불가능하므로 더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시설 스마트농업은 환경 조절을 통한 작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에 목표가 있다면, 노지 스마트농업은 조절할 수 없는 조건에서 기후변화 등 가변적인 환경조건에서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노동력 절감에 목표를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노지에 많은 작물 중에 왜 콩을 대상으로 하였는지? 콩은 벼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을 뿐 아니라, 콩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사업의 지원으로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콩 재배면적은 67,000ha, 콩 자급률은 (’18) 25.3% → (’23) 34.7%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IC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자동화 농업이므로 재배과정의 기계
【디지털 육종과 스마트팜 혁신기술 현장특집】 농촌진흥청 연구성과...‘콩’ 노지재배 스마트 농식품산업 현장을 찾아서! 각 산업별로 스마트화가 빨라지고 있다. 농업계도 녹색혁명에 이어 백색혁명 등 오랜시간을 거쳐 첨단농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까지 심해지면서 노지 밭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본지 인쇄 지면신문 9월 27일자 참조 이를 해결할 대응책으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육종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한 농식품산업 혁신 기술들이 떠 오르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혁신적인 기술개발들은 결과적으로 농촌지역의 복지증진으로도 이어진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식품산업 혁신기술’ 기획특집으로 디지털육종 및 스마트농업 현장의 한곳인 노지 콩 재배 스마트농업 현장을 찾아, 실용화 가능성을 짚어 봤다.<편집자>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노지 밭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할 대응책으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