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지속된 가뭄 및 한건풍 등 이상기후로 조림한 편백나무들이 고사하는 등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국회 김종회의원(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제-부안)에게 제출 한 자료에 의하면, 수관부가 60% 이상 변색된 피해목은 조사본수의 11.0%(고사목 9%)로 조사되었고, 피해목 비율은 강원 (61%), 전북(47%), 경북(38%), 경기(32%)순으로 편백 조림 제한지역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산림청 관계자는 “60% 이상 변색되면 고사목이 되어 잡목으로 방치되기 때문에 다시 심어야 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두달 동안 전국 편백나무 조림지에 대한 표준지 조사를 통해 조림목 수관부의 변색. 낙엽율 등을 조사하였다. 피해목 비율이 50%이상인 피해지는 조사면적의 10.9%(1,672 ha)로 조사되었다. 피해지 면적은 전국(1,114ha), 전남(163ha), 경남(120ha) 순이며 국유림 피해는 극히 미미(2.9ha)하였다. 어린나무의 피해가 극심하여 피해지 중 2017년 조림지가 44%(730ha)를 차지했고, 특히 전북의 경우 2017년 가을철 조림지에서 90% 이상 피해 발생하였다. 김종회 의원은 “정부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이 공동 출자해 2016년 8월 설립한 SJ산림조합상조(주)가 가입률 저조 등 계속된 적자로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J산림조합상조(주) 설립 후 3년 간 누적 적자가 3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중앙회는 SJ산림조합상조(주) 설립 당시 29억 원을 출자해 당시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수목장림 및 자연장지 알선, 장례용품의 개발·유통 등 산림과 장례를 연결하는 상조서비스 운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상조서비스’업에 진출했다. 설립 당시 산림조합중앙회는 매년 5만 명 가입을 목표로 4년차부터 흑자로 전망하며 10년간 198억 5,400만원 흑자달성을 예상했지만 장밋빛 전망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 가입자 수는 30,262명에 그쳤으며, 올 해는 9월 말 기준 작년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11,440명 모집에 불과해 앞으로 손익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정위에서 발표한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상조업) 주요 정보공개’에 따르면 상조업 등록업체는
환경부는 지난 5월 10일 ‘재활용폐기물 개선 종합 대책’을 발표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70%를 재활용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은 환경부가 발표한 재활용폐기물 개선 종합 대책을 해결할 수 있는 플라스틱 대체재가 바로 목재 제품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4월 빨대와 음료수를 젓는 막대에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미국 시애틀은 7월 1일부터 빨대를 포함한 일회용품 플라스틱 식사도구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했다.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환경부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70%를 재활용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친환경 대체재 생산이 마땅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대부분 해외업체에서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커피전문점들이 사용하고 있는 종이 빨대 대부분이 수입품으로 국내에서 당장 친환경 소재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재인 목재용품의 산업현황을
자연휴양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휴양림이 유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이 10월 15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7월 이후 최근 3년 간 신청객 수가 가장 많은 휴양림은 총 125,155명이 신청한 유명산이었으며 가장 신청객 수가 적은 곳은 같은 기간 단 3,161명만이 신청한 검마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산에 이어 85,498명이 신청한 산음이 뒤를 이었으며 남해편백(84,952명), 변산(61,485명), 중미산(57,632명) 순이었다. 반면 상당산성(3,857명), 회문산(5,369명), 천관산(7,438명), 복주산(7,886명)이 검마산의 뒤를 이어 신청객 수가 가장 적었다. 최근 3년 간 평균 경쟁률은 변산이 10.23:1로 가장 높았고 남해편백(8.57:1), 산음(8.27:1), 속리산(7.71:1), 유명산(7.62:1) 순이었으며 역시 검마산(1.32:1), 상당산성(1.83:1), 회문산(2.41:1)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성수기 기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객실은 2015년에 대관
농협안성팜랜드에서 10월 11~12일 양일간 열린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충청북도 음성군 홍창영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 한우 생산농가로 공인 받았다. 축산관련단체 및 한우농가, 일반소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처녀소)부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부문으로 나뉘어 총 98두의 한우가 치열한 선발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6만여두의 암소(암송아지)를 지난 5월부터 심사한 후 9월 14일 부터 10월 5일까지 각 도별로 개최된 예선대회에 650여두가 참여하여 우승을 차지한 98두가 이번 대회에서 자웅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아비소의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치를 평가에 적용하여 체중, 고급육 생산능력 및 번식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금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한우 암소개량을 가속화를 위한 유전체정보 활용을 암소선발 핵심기술에 적용하여 암소능력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뿐만 아니라 한우산업의 무한한 성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소규모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토양 수분 센서를 이용한 자동 관개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한 오이, 토마토, 고추, 참외, 멜론, 애호박, 배추, 무, 열무, 참깨, 상추, 당근, 블루베리, 수박 등 14개 작물을 대상으로 경기 안성, 강원 홍천 등 7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블루베리(포트재배)에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수량과 열매 무게가 각각 34.0%, 25.4% 늘었다. 자동 물 관리로 관개에 드는 노동 시간도 95.0% 줄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성의 한 오이 농가는 “물 관리가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데 스마트 관개 시스템 덕분에 토양 수분이 일정하게 유지돼 수확량이 30% 정도 늘었다.”라고 전했다. 장수의 한 상추 재배 농업인도 “올해 긴 폭염과 가뭄으로 주변 농가들은 재배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큰 어려움 없이 지날 수
농협의 면세유 가격이 같은 광역단체 내에서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및 오피넷으로부터 제출받고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농민에게 공급하고 있는 면세유 가격이 주유소별 최대 2.7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10일자 기준, 전국 면세유 가격을 조회한 결과 휘발유의 경우 경기 양평지역에서 리터당 500원에 판매,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충북 증평이 1,350원에 판매해 리터당 무려 850원, 2.7배의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최저가(652원·남양주), 최고가(1,345원·평택) 모두 경기지역이었으며, 등유는 경북 성주지역에서 600원 최저가로 판매 중이었고 충남 당진이 1,100원에 판매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평균 가격으로는 휘발유의 경우 서울이 1,043원/ℓ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전남이 807원/ℓ로 최저를 기록했다. 경유는 울산이 959원/ℓ로 최고, 대구가 851원/ℓ로 최저였으며 등유 역시 울산이 881원/ℓ로 최고가였고 대구·경남이 828원/ℓ로 최저가였다. 정부는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1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12일 농업진흥청 국정감사에서 ‘PLS제도’ 시행 준비 부족의 문제점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였다. 강석진 의원이 이날 제시한 농림부의 ‘PLS제도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농민의 28.5%(10명중 3명)가 아직도 PLS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진의원은“소면적 재배 작물분야에서는 병해충 발생이 중간인 105개 작물의 경우 등록이 필요한 농약 수는 7,875개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556개만이 등록된 상태이고 나머지 6,319개는 등록이 안 된 상태”라며 “1,670개를 연내 등록하더라도 등록율로 보면 고작 14%에 불과하다”며 PLS제도 준비 부족에 대하여 비판했다. 강의원은 “더욱 문제인 것은 소면적 재배 작물이며 병해충 발생이 적다고 하지만 219개 작물의 경우에는 5,475개의 농약 등록이 필요하나 현재 등록된 농약은 전무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또한 “농진청에서는 3년 내에 5천 여개를 추가 등록하겠다고 하지만, 그러면 그 3년 동안 소면적 재배 농업인들이 정부의 준비부족에 따른 정책 밀어붙이기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농협이 소속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면서, 대출이자에 대한 페이백(payback)을 통해 0%대 특혜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북전주시을)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임직원 주택구입자금 융자 및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소속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건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하여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실제 이율이 2016년 기준 0.13%, 2017년 기준 0.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도 대출건 기준 이자 보전 금액이 40억 원 수준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간 지원액이 39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이렇게 혜택을 본 직원은 총 4,305명에 달한다. 지급방식은 직원이 1년동안 납부한 대출이자를 차년도에 현금으로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자 보전 기간은 총 10년으로 한도인 1억 원 기준으로 1년 287만원, 10년 동안 2,870만원의 이자를 돌려받는 것이다. 농협의 존립목적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농축산물 소득조사 분석’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축산물 작목별 소득조사 표본 수가 현실적이지 못해, 실제 농가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조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실이 통계청의 ‘농축산물 생산비조사’와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농축산물 소득조사 분석’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농촌진흥청의 ‘농축산물 소득조사 분석’이 국내 농업경영 진단 및 설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연구 지도의 기초임에도 허울뿐이어서 사실상 농가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통계청에서 이뤄지고 있는 ‘농축산물 생산비조사’의 경우 ‘농축산물 소득조사’와 유사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방법과 작물별 표본수에서 있어서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통계청의 농축산물 생산비조사의 경우에는 전문적 조사원들이 월 2회 이상 표본농가를 방문해 기장 상황을 지도·점검하고, 기장이 완료된 조사표는 가능하면 다음 달 5일까지 직접 회수해서 종합 검토 후 기장의 누락 및 오류 기재 사항을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조사 주기는 1년으로 농산물의 경우 5개 품목의 1,600표본을, 축산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1일 대전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2018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 ‘100년 농협으로 가는 길, 농업·농촌·농업인과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조합장과 범농협의 임원 및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부실장, 농정지원단장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조합장과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2018 조합장 포럼은 농협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온 노력들을 되짚어보고, 조합장 및 범농협의 경영진 모두가 흔들림 없이 더욱 매진하여 100년 조직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참석한 조합장과 열띤 토론을 이어가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한국 농협이 가야할 목적지를 명확히 제시하였다. 또한 그 길로 농업, 농촌, 농협을 이끌기 위해서는 조합장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꼭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호소하는 동시에 “환경이 변화한다 할지라도 농협의 근본은 농업·농촌·농업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농협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미(米)라클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쌀 간편식 3종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GS25 편의점에서 10월 11일부터 출시됐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미(米)라클프로젝트는 ‘쌀이 만드는 놀라운 기적과 반전’을 모토로 진행됐으며 이번에는 1인 가구와 간편식 시장의 증가 등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쌀 간편식’을 주제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실제 상품 출시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미(米)라클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대국민을 대상으로 레시피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서류, 예선, 본선 심사 등 치열한 레시피 선정 과정을 거쳐 왔으며, 그동안의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최종 결선 경연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JTBC 특집 방송 ‘미(米)라클프로젝트 픽미픽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상품은 미(米)라클프로젝트 2위 수상작으로 백종훈, 송채영 부부의 ‘크림하새우’ 레시피다. ‘크림하새우’는 새우볶음밥과 크림소스, 스크램블로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평가받았으며 맛과 상품성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 크림하새우는 콘셉트와 레시피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상품화 되었으며 ‘미(米)라클 칠리
2025년이면 더 이상 농가가 재생산되지 않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제시되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패러다임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실이 ‘지방소멸위험지수 계산법(20∼39세 여성인구/65세 이상 고령인구)’을 농가인구에 대입해 계산·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2025년 무렵이면 농가에 어린아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마스다 보고서’가 제시한 ‘지방소멸’을 한국고용연구원 부연구위원인 이상호 박사가 우리나라 버전의 ‘한국의 지방소멸지수 보고서’로 변용·분석하여 228개 시·군·구의 지방소멸 89개(39%), 지방소멸위험 1,503개(43.4%)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오영훈 의원실은 이 두 분석을 바탕으로 2010년에서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농림어업조사의 연령 및 성별 농가인구’에 적용시켜 분석했다. 2010년도 3백6만 명이던 농가인구가 2017년 2백4십2만 명으로 약 21% 감소한 결과, 소멸위험지수는 0.20에서 0.11로 마스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멸고위험지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광역자치도별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1일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임금이 그 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에게 본보기가 되고자 궁궐 안에서 농사를 짓고 추수하던 친예례(親刈禮) 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이날 지난 6월 모내기한 벼를 거둬들였다. 수확한 벼는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조운’ 품종으로,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도 뛰어나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고품질 벼와 ‘설갱’·‘고아미’·‘백진주’ 등 특수미, 쌀과자‧쌀국수 등 가공품도 전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이번 벼 베기 행사를 통해 조상들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많은 사람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약 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닥친 상황에서 아직도 약독‧약해, 잔류성 시험이 계획했던 것 보다 턱없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먹거리 안전성 관리가 번갯불에 콩 튀기듯 이뤄지고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권 의원이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올해 1,670개 농약을 등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167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목표달성률이 10%에 불과한 상태다. 9월말 현재 목표대비 약효약해 시험완료 실적이 계획대비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잔류성 시험이 완료된 것은 목표대비 45%에 머물러 있다. 농진청은 이에 대해 약해시험이 10월에 몰려 있다보니 등록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달에 많은 농약을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 김 의원은 벼락치듯 진행되고 있는 소(小)면적 작물을 중심으로 한 농약 직권등록 추진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농진청은 “약효‧약해 검증 없이 기준 마련 때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최소한의 약해는 사전검증, 약효 미검증 내용은 사전 고지 및 직권등록사업 최우선 반영으로 단기간 내 사후 검증 하겠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