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위원장 민경천)은 오는 10월 30일(화)부터 11월 2일(금)까지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하여 “한우 반값 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구이용(등심 1등급 100g 기준 5,500원), 정육(국거리, 불고기 전등급 100g 기준 2,900원)등 반값에 판매한다. 구매한 고기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2천석 규모의 테이블이 설치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행사가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숯불구이축제장에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주) 태우그린푸드, 농업회사법인(주) 포천그린그래스, 언양한우직판장․갈비구락부,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한우농가가 국민․소비자들께 감사를 표하고 소비자들은 5천년 민족한우를 공감한다는 뜻에서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한우 할인판매를 통해 모든 국민이 한우고기를 먹는 날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서울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8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TOP10 제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10월 19일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이하였다. 출품 요건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 시판 중인 제품으로, 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소비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된다. 올해는 다양한 품목에서 신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강화를 추진한 결과 96개 제품이 출품되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유아용 이유식, 음료 등 유아시장 소비층이 특화된 쌀가공품이 다양하게 출품되었다. 또한 명인이 만든 식혜, 글루텐프리 쌀국수, 유기농 가공밥 등 프리미엄 제품이 많이 출품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HMR 식품 시장의 강세로 소비트렌드가 반영된 간편식 쌀가공품이 더욱 다양화․차별화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출품된 제품에 대해 유통 전문 심사위원 평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을 통한 소비자 평가, 현장 경영 및 위생 평가,
그간 쌀 직불제는 쌀 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생산과잉을 초래하고 이로 인한 정부재정 소요액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또한 2018년산부터 적용되는 목표가격 재설정을 둘러싸고 아직까지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및 직불제 개편방안’이라는 주제로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이슈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종진 KREI 곡물실장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및 직불제 개편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쌀 목표가격 인상 시 농가소득은 단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목표가격이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쌀 생산유인 증대에 따른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쌀 변동직불제 개편에 관해서는 고정직불화, 생산조절 의무부과, 생산 비연계 등의 대안을 비교 검토한 후 ‘고정직불화’가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쌀 과잉공급 구조를 개선하면서 작물 간, 농가 규모 간 형평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태호 서울대 교수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10월 17일(수) 양재 aT센터에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한국농업의 중장기 미래 결정요인 빅데이터와 밭 기반 정비”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농촌진흥청과 서종석 교수의 도움으로 개최되고 있다. 밭작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 다품종 소량 유통 및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부응하여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2016, 2017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부문의 토양, 기상, 지형, 생산기반정비, 농업경영체, 주산지 등에 관련된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제1주제는 조용빈 농촌진흥청 농업빅데이터팀 팀장이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정책(행정)의 필요성, 분야별 농업 빅데이터 현황, 연계·기계 학습 등 새로운 분석법, 주요과제 및 한계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제2주제는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밭농업 기계화 방안을 주제로 밭농업의 주요현안과 실태, 4차산업혁명과 밭농업과의 연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10월18일 농식품·축산전문지 기자들과 함께Smart HACCP최초도입과 시범적용 업체인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 현장을 확인하는 간담회를가졌다. Smart HACCP은IoT기술을 활용하여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총 망라한 실시간HACCP종합관리시스템이다. HACCP인증원은4차 산업혁명을 맞아 지난해부터HACCP종합관리시스템인Smart HACCP도입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이 처음으로Smart HACCP을 도입,현재 시범적용중에 있다.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은 맥주(`14년2월)및 기타주류(`17년4월)HACCP인증 업체로 지난 2월부터Smart HACCP적용을 위한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접목 및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결과8월에 도입을 완료하였다. 이날 현장견학은 하이트진로의 업체 소개, Smart HACCP을 통한 품질 신뢰도 및 생산성 향상 등Smart HACCP의 효과성에 대해발표하였다.이어HACCP인증원 박정일 정보통계팀장에 의해 ‘식품제조산업의Smart HACCP발전방향’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21일(일)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가 열린다.오후4시45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로 치러지며, 1400m단거리 대결이다.서울과 부경 경주마 모두 출전 가능한 오픈경주로, 3세 이상 국산 암말만 출전할 수 있다. 국산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의 큰 역할을 맡고 있는 제주도의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2013년 창설된 경주다.국산 암말 육성을 위해 기존3억5천만 원이던 총상금을 올해4억 원으로 증액했다.‘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최우수마인 서울의 ‘스페셜스톤’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3연패를 노리는 ‘인디언스타’ 등 우승 후보5두를 소개한다. ▶[서울]스페셜스톤(암, 3세,한국, R71,강환민 조교사,승률50.0%,복승률87.5%)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경기도지사배(GⅢ)’ 준우승으로 국산3세 암말 최강을 뽑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최우수마가 되었다.올해4월부터3연승을 이어갔지만 지난9월 ‘경기도지사배(GⅢ)’에서 ‘서울의별’에게4연승을 저지당했다.이번 경주로 설욕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서울]서울의별(암, 3세,한국, R65,김동철 조교사,승률33.3%,복승률41.7%) 지난9월 서울과 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분야별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말산업 기초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실시하였다.프랑스의 승마,마차강습 등 선진기술을 직접 체감하고 습득할 수 있는 참여형 실습교육이다. 이번 해외연수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조를 이뤄 프랑스 아하 두 팡(Haras du Pin)국립 마사학교에서2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첫 조의 교육이 지난10월7일(일)시작했으며,오는12월2일(일)까지 계속된다. 프랑스 아하 두 팡 국립 마사학교는 프랑스 말산업 육성 담당 공공기관IFCE(Institute Francais du Cheval dt de Equitation)산하 국립 전문 말산업 직업교육기관이다.생산,육성,조련,승마,마차,장제,마구제작 등 다양한 말산업 분야에 대한 실습시설과 전문교관을 보유한 국립학교로서,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선진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해외연수는 전년대비 연수인원을 확대하여 해외 선진기술 전파범위를 확대하였다.또한 과목별 관련 직업 역할과 기능,성공사례 소
농협이 신규 직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서울‧경기‧인천 소재 대학 출신의 졸업자만 선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2018년 신규직원 출신 대학교 지역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6년 동안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 지주에서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교 출신자에 편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2018년 신규직원 출신 대학교 지역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농협중앙회의 경우 2012년부터 8번의 채용 과정에서 채용된 직원 중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자의 비중이 69.5%로 매년 가장 높았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에 비해 다소 낮지만 여전히 신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자가 62.2%를 보였다. 농협은행은 중앙회와 경제지주에 비해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의 비중이 50% 그 뒤로는 경남‧북, 부산, 울산, 대구의 영남권 소재 대학 출신이 20.5%였다. 그러나 제주 소재 대학 출신 채용 비율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의 경우 앞에서 설명한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의 비율에서 각각 84.5%,
농협이 2012년 금융 지주와 경제지주, 농협중앙회로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 단행 이후 손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2012년도에 단행된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 전·후의 손익상황을 비교분석을 통해 농협중앙회의 경영상황이 악화되는 점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사업구조 개편 전인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6년 동안 평균 수익이 7,305억원에 달했던 반면에, 개편 후인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6년 동안의 평균수익은 3,457억원을 떨어져, 사업구조 개편의 방향과 효과에 대하여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경제지주의 차입금을 합친 종합 차임금이 매년 1조원씩 눈덩어리처럼 증가하고, 향후 농협의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7년도 현재 20조 8천억원 수준의 차입금은, 별다른 변화 없이 현재의 증가 추세를 유지한다면, 2025년도에 28조 6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러한 경영악화로 인해 지역 농·축협에 대한 배당금도 사업구조 개편 이전보다 감소하여, 자칫 잘못하면 지역 농·축협의 경영부실로 이어질 수도
농협중앙회는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는 대신 부담금을 납부해 오고 있는 데, 의무 고용율은 2.9이나 중앙회의 고용율은 1.68에 그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납부한 미이행 부담금만 해도 26억 4천만원에 달한다. 최근 6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은 것인데, 이는 단계적으로 높아져가는 고용노동부의 의무고용율과는 반대로 농협의 장애인 고용율은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범 농협의 계열사 중 가장 심각한 곳은 농협은행을 비롯한 금융지주 산하 기관들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농협은행의 의무고용율은 2.9이나 실제 고용율은 1.49로 절반에 불과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납부한 미이행 부담금만 해도 120억원이 넘는 상황이다. 농협 생명 역시 고용율이 0.72에 불과하며 지난 2013년 이후 14억원의 미이행 부담금을 내오고 있다. 농협 손해보험의 고용율도 0.81에 불과 하며, 지난 2013년 이후 6억4천만 원의 미이행 부담금을 내오고 있는 것으로 장애인 고용을 면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기업에 대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7%에서 2.9%로 상향했고, 20
2018년 8월 기준으로 농협중앙회 및 35개 계열사를 총괄하는 농협경제지주의 집행간부급(상무보 이상)의 여성비율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은 높아 중앙회의 경우 624명 중 42%인 259명이 비정규직이었으며, 경제지주 역시 517명의 여직원 중 48%인 246명이 비정규직이었다. 농협의 금융지주 역시 상황은 비슷한데, 26명의 임원직급 중 농협은행에 단 1명의 부행장보(상무보급)만이 집행간부 보직을 받았으며, 심지어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의 경우에는 M급(부장급)도 없는 상황이다. 범농협 그룹과 계열사 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은 금융관련의 경우 전체 임직원 대비 현황을 대비하여 살펴보면 유리천장의 심각성을 더욱 알 수 있다. 농협은행은 전체 16,306명의 임직원 중 50%인 7,991명이 여성이며,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역시 전체 직원 중 각각 38%, 33%가 여성이나 관리 직군으로 올라갈수록 급격한 좁은문으로 바뀌게 된다. 4급(과장급) 기준으로 농협은행은 여성비율이 52.4%이나 M급(부장급)은 3.4%이고, 농협생명과 손해보험 역시 4급 중 여성 비중은 36%와 37%이나 M급은 단 1명도 없는 것이 현
일선 군대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지역농협이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구매해서 공급하기 보다 단지장으로 불리는 소수의 농가들이 멀리 떨어진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해서 군대에 납품하도록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을 감시하고 지도해야 할 농협중앙회가 오히려 지역 농민 조합원들을 제치고 군납을 독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15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접경지역 군납조합 지정품목 납품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 신도농협, 벽제농협, 신김포농협, 북파주농협, 양주 백석농협, 포천농협, 연천 전곡농협, 임진농협, 고양축협, 김포축협, 파주연천축협, 양주축협, 포천축협, 김포 경인북부수협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 6개 시ㆍ군 14개 군납조합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농산물 공급액 463억원 중 접경지역산 공급액은 130억원,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는 지난 5월 23일부터 7월20일까지 현지 조사를 했다. 대다수 군납조합은 1970년부터 30~40년간 장기 독점 공급해 왔는데, 군납조합들이 중간 유통업체로 활동하는 소수의 농가들인 단지장에게 물량 배분해줌으로써
지역농협의 경제사업이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5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95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조공법인) 경영 및 조직현황 자료, 그리고 8개 시·도, 41개 시·군 농협연합사업단 현황자료를 분석했다. 농민 조합원이 출하한 농산물을 일선 농협조공법인이 사들여 최저가격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매취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선 농협조공법인이 농민 조합원에게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하는 매취사업과 달리,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를 중개하고 수수수료를 취하는 수탁사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현권 의원이 제출받은 95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조공법인) 경영 및 조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취액은 2014년 1조5,723억원에서 계속 줄어들어 2017년 1조4,176억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수탁액은 2013년 9,002억원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 1조5,851억원에 달했다. 2005년 7월 1일 발효된 개정 농업협동조합법은 지역농협의 자회사인 조합공동사업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공동법인은 2개 이상의 조합이 공동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업체로서
농민조합원의 출자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농협이 농업인보다는 농협임직원의 혜택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북전주시을)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농협임직원 급여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8대법인) 임직원중 연봉 1억원 이상 직원이 지난해 기준 3,878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직원 19,946명의 19.4%에 이르는 수치다. 지난 2013년 연봉 1억원 이상 직원이 1,973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농협 8대법인 2만여명의 직원 평균연봉은 7.70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농협중앙회가 9,1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지주 8,661만원, 농협은행 7,764만원, 경제지주 7,544만원 순이었다. 농협은 명예퇴직금도 지난해 기준 790명에게 2,024억원을 지급했으며, 1인당 평균 2억5,600만원 수준이다. 2013년부터 5년간 2,752명에게 총 5,912억원이 지급됐다. 최근 농협은 소속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를 편법으로 돌려주는 0%대 황제대출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직원 대출건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해 이듬해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같이의 가치’를 표방하고 있는 농협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한 채, 매년 수십억원의 부담금으로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장애인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준정부기관은 3.2%,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주는 2.9%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북전주시을)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포함 33개 자회사 전체 상시근로자 4만991명 중 장애인 고용인원은 678명으로 고용율이 1.65%에 불과했다. 이에 따른 미이행 부담금이 18년도분만 58억7,900만원이며, 최근 5년간 235억1,7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중앙회와 32개 자회사 중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넘기고 있는 회사는 농협하나로유통(3.00%), 농협유통(3.09%), 농협충북유통(3.11%)로 단 3개사에 불과했다. 금융지주(0.77%), 농협생명(0.73%), 농협손해보험(0.81%), 농협네트웍스(0.43%), 농협정보시스템(0.21%), 농협물류(0.43%), 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