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하 진흥원)은 내달8일까지 복권기금녹색자금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2019년 국민제안녹색자금 사용법’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관 혁신과제이행의 일환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주도하는 산림복지사업’ 추진을 위해마련됐다. 공모주제는 ‘복권기금 녹색자금의 용도 및 지원사업의 목적에부합하는 아이디어’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상은 내달 중으로 진행되며,최우수상(1명,상금100만원)과 우수상(2명,상금50만원),장려상(2명,상금30만원)등 총5개 아이디어를선정한다. 윤영균 원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안은 사업화과정을 거쳐2020년 녹색자금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보다 많은 국민들이 숲을 향유할 수 있도록많은 관심과 참여를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풍부한 영양과 특유의 맛으로 사랑받는 옥수수의 파종기가 다가오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높은 당도, 젋은 층에 인기 ‘초당옥수수’ 일본의 경우 초당옥수수는 익히지 않고 생과로 먹는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당도가 20brix(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매우 달아 단맛을 즐겨먹는 젊은 소비자층이 많이 찾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종묘의 ‘초당옥수수3511R’이 지난 김제국제종자박람회와 천안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등지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대중에 선보였다. 초당옥수수3511R은 아삭이는 식감과 부드러운 치감을 가지고 있어 시식행사에 참가한 관람객에 큰 호응을 얻었다. 초당옥수수는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으로, 재배 농가에서도 나무의 길이가 길고 뿌리가 깊어 쓰러짐이 적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찰기 있고 씹는 맛, 장년층에 인기 ‘오색옥수수’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농가가 출하한 오색옥수수의 경우, 세종시와 공주시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한 오색옥수수가 순식간에 완판 되어 예약 구매 전화가 쇄도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했다. 해당 농가는 “맛과 당도도 훌륭하지만 타 품종에 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우리 농업인의 소득증진과 농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6,122억원 규모의 2019년 농식품정책자금을 융자지원 한다. 올해 지원하는 주요자금은 농식품수출지원자금, 식품외식종합자금, 수출·식품시설현대화자금, 친환경농산물직거래지원자금 등이다. 지원대상은 ‘농산물을 수매‧가공‧유통‧수출하거나, 사업 준비 중으로서 2019년에 사업시행이 가능한 사업자’이고, 고정금리(농업경영체 2~2.5%, 일반업체 3%)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융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관할 aT 지역본부에 1월 31일(목)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병호 aT 사장은 “2019년에는 창업‧중소 농식품기업을 위해 창업 5년 이내 Start-Up기업 및 기술형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대출을 도입하는 등 농식품 기업에 대한 융자지원을 확대하여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8년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에 14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의 업무를 맡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또는 축산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해 활동할 수 있다.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서 농촌진흥청으로 주관 기관이 바뀐 뒤 처음 치른 이번 시험에는 810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이 중 필기시험에는 612명(75.6%)이 응시해 20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자 중 202명이 실기시험을 치렀다(3명 결시). 그 결과, 필기와 실기를 더해 40점 미만인 과목 없이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인 143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23.4%다.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시행 30일 전에 공고한다. 나남길 kenews.co.kr
2018낙농경영실태조사결과, 60대 이상 경영주가 전체의48.6%(60대43.1%, 70대 이상5.5%)에 달해,경영주의 고령화가심화되고 있으며,후계자부족,부채증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발표한 ‘2018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40~50대 경영주는2011년의75.2%에서2018년41.8%로 급격히 감소하였다.반면에,60대 이상경영주는2011년의16.6%에서2018년에48.6%까지 급증해,경영주의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경영주의 고령화에도 불구하고,‘후계자가 있다’고 답한농가는38.6%에 불과했다.그런 가운데60대의24.6%, 70대의19.0%가각각‘후계자도 없고,육성계획도 없다’고 답해,고령농가의 후계인력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의 호당 부채액은3억3천7백만 원으로, 2016년 대비21.2%(5천9백만 원)가 증가했으며,이 중4억 원 이상의 고액 부채를 안고 있는 농가는2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채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는,‘시설투자’(50.5%),‘쿼터매입’(27.9%),‘사료구입’(7.8%)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특히시설투자 중34.4%는 ‘축사개보수’에
전 세계적으로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수용성과 체내흡수율이 현저히 낮아 실제 효과가 불투명했던 커큐민.하지만 이제 수용성과 체내흡수율 걱정없이 몸에 좋은 커큐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식물영양소의 체내흡수율 향상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업 ㈜동오라이프사이언스(대표이사 이승연)에서 커큐민(Curcumin)의 수용성과 체내흡수율을 개선한 원료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커큐민은 카레의 원료인 강황에 함유된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로 이를 연구한 국내외 논문만12,600편이 넘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건강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으며,커큐민의 항산화,항염,항균 및 간 건강 기능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좋은 천연물질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수용성이 현저히 낮아 체내흡수율이1%에도 채 못 미친다는 점이다.낮은 체내흡수율을 해결하기 위해 동오라이프사이언스는 국내 유수대학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커큐민 입자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2018년 드디어 이를 상용화가 가능한 ‘동오수용화커큐민’ 원료 개발에 성공하였다.그리고 최근 이 원료를 상품화한 ‘짜먹는 에너지한톡’을 출시했다. ‘짜먹는 에너지한톡’은 ‘커큐민에서 찾아낸
초/대/석…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재단을 떠난 지 3년 만에 수장으로돌아오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먼저 소중한 일들을 힘껏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큰 과제 중 하나였던 재단의 지방이전도 완료했고, 이제 재단 본연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매진할 때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기조아래 알찬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면에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또한 재단 본연의 일을 잘 할 뿐 아니라 재단이 소재한 전북지역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발굴 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 촉진 -재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떻게 보는가? ▶ 가장 큰 변화는 재단이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지방이전을 통하여 이곳 전북 익산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마친 것이다. 두 번째는 사업영역이나 규모, 예산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었다. 특히 재단이 그동안 신규인력 확보에 힘쓴 결과 임직원 수도 300명이 넘어 어엿한 중견 공공
새해 달라지는 것!…2019년 ‘문재인정부’ 農政 어떻게 바뀔까?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2019년부터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소득금액이 인상되어(`18년 91만원→ `19년 97) 더 많은 농어업인이 연금보험료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준소득금액 인상으로 농어업인의 연금 보험료 지원금액을 월 2,700원 증가한 43,650원으로 인상해 농어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덜게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인 농어업인’이라면 부담할 국민연금 보험료의 50%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월 최대 43,65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재해보험 품목확대 현장요구, 재배면적 등을 고려하여 2019년에는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노지채소 5개 품목 배추, 무, 당근, 호박, 파를 새롭게 도입하다. 또한 보험료율 상한선 적용품목을 확대하고 상한선을 조정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강화 2019년부터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인 영세농가의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을 강화하여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그동안 모든 농가는 동일하게 농업인안전보험료의 50%를 지원받았으나, 2019년부터는 영세농가에 해당할 경우 보험료 금액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1월8일(화)유한양행 본사를 항의방문하여,유한양행이 지난해11월부터 호주산 시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수입판매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강종수 담당사업 총괄은 “우유성분에 따른 반응연구차원에서 소량만수입판매하고 있다”면서,“향후 대형마트 유통 등 사업확장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원유자급률이50%를 간신히넘는 상황에서,수입규모와 관계없이 어떠한경우에도 시유 수입은 묵과할수없다”라며,“유한양행이 수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낙농가와 불필요한마찰이생길 수밖에없다”고 시유수입을 중단해 줄 것을 유한양행 측에 강하게전달했다. 한편,유한양행은 지난해11월부터 호주산 시유제품 ‘a2밀크 오리지널’을일부 자체매장 및 타사 푸드마켓에서 판매하고 있으며,향후 배달 서비스및 분유제품도 수입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나남길 kenews.co.kr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1월 8일(화)서울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19년 한해동안 창업이나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농업인, 농산업체 및 관심 국민을 대상으로 재단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2019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원사업 대국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인, 농산업체들과 창업이나 기술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이 한자리에서 재단의 모든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기술금융지원사업 △농식품․농자재 수출 판로지원사업 △농식품벤처창업지원사업 △농생명스마트농업지원사업 및 서비스 △농기자재․농식품 분석서비스 △종자, 종묘 보급 및 육종기술 지원서비스 등 재단의 8개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다. 재단의 대표적 지원사업으로는 ①기업 맞춤형 IP전략 및 사업화 기획을 도와주는 ‘농식품산업체 R&BD기획지원’ ②시제품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 ③제품 및 규격, 공정개선을 위한 연구․설비를 지원하는 ‘농업기술 시장진입경쟁력강화지원’ ④상품기획 및 디자인 개발 등 패키지 개발을 지원하는 ‘농식품 판로개척지원’ ⑤농업기술 및 농자재, 융복합 R&D 기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농업기
탐방…포천 말뫼목장을 찾아서! 새해를 맞아 포천지역으로 첫 출장길을 나섰다. 이른 겨울 아침 공기는 상쾌하지만 영하 13℃를 오르내리는 겨울 찬바람으로 콧등이 시렵다. 그래도 겨울날씨가 이 정도는 돼야 겨울날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승용차로 포천시내를 들어서자 드넓은 농경지 한가운데 3층 남짓한 새로 지은 듯한 목장 건축물이 한눈에 들어 왔다. 포천 말뫼목장(대표 이상만, 64세)이다. ◇말뫼목장 최신식 우사 갖춰 놔 목장 일에 열중하고 있던 이상만 대표가 트랙터에 내려 반갑게 맞이해 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허~허~허~” 이곳 말뫼목장은 지난 2013년 논 2천여평을 구입한 뒤 목장용지로 만들기 위해 트럭 1천분량의 흙과 골재로 기반을 다졌다. 그 뒤 환기가 잘되고 넓직넓직한 우사를 갖추기 위해 건물 1,370여평 규모의 최신식 우사를 갖추게 됐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서울우유 ‘나 100%우유’ 전용목장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로 봐야 한다는게 주위의 인물평이다. 목장사업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 대표는 “지난 1983년 모친께서 그때 당시 450만원하던 젖소 한마리로 마당목장을 시작해 지금 이정도 규모가 됐다”고
시설원예작물 정식이 진행되면서 역병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역병은 한번 발병하면 방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 위주의 전문약제 살포가 중요하다.역병균은 물을 매우 좋아하는 반수생균으로 물속에서 유주자낭을 쉽게 형성하고 여기서 유출된 편모로 물속을 유영하여 감염시키는 병해이다. ◇습도관리와 재배관리로 발병조건 억제 역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 내부의 습도를 낮추고 일조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밀식을 피하는 등의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많은 농업인들이 밀식을 통해서 다수확과 고수익을 바라고 있으나,지도기관 등의 연구자료를 보면 밀식 보다는 적정한 수준의 간격을 두고 재배하는 것이 병해충의 발생도 낮추고,수확량에도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역병은 유묘기에 감염되면 작물 그루 전체가 시들고,심하면 고사하는 피해를 나타내며,생육 중기나 후기에 감염되면 아래 잎부터 황화되어 시들고,말라 죽는다. ◇노균병,한번 발병하면 하우스 전체로 확산 역병과 함께 원예작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는 노균병이다.시설 원예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잎이 누렇게 말라 죽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질소 비료가 적어 나타나는 생리장해 일 수도 있으나,노균병으로 잎이 황변하는 경우가 대부
카길의 글로벌 동물영양 브랜드 뉴트리나사료(대표 박용순) 24지구(영업이사 조영동)는 최근 전남 화순에 위치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확실한 등급! 지속적인 한우사업!’이라는 주제를 담아 “카길 뉴트리나 형제농장 우수농장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카길 뉴트리나 축우 마케팅 담당 안대봉 이사는 현재 한우 사업은 사육 두수 증가와 쇠고기 수입량 증가 등으로 인해 소규모 농장 폐업이 가속화될 것이며, 2019년 7월부터 적용되는 축산물 등급판정제도 개편에 대한 핵심적 요소를 설명하고, 향후 한우을 생산할 때 등심단면적과 도체중 극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카길 뉴트리나 오치윤 지역부장은, 한우설화 제품을 2014년부터 접목해 오며 지속적으로 개선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형제농장의 성공비결을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공개했다. 형제농장(대표 서칠성 사장)은 2018년 32두의 한우 거세우를 출하하며, 1++ 등급 62.5%, 1+ 등급이상 90.6%, 등심단면적 108.9㎠, 도체중 454kg을 출하 29개월령에 달성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는 국내 평균 성적 대비 사료공제수익이 135만원 높고, 출하월령 또한 짧아 거세우 상시사육두수 20
새해부터 소 근출혈 피해보상 길 열렸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와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4일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농협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저장성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진다. 근출혈이 발생하면 농가는 마리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 가량 손해를 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한우 근출혈 발생률은 1%로 근출혈이 발생한 한우만 7,400여 마리에 달해 한우농가는 약 50억원 가량을 손해보고 있다. 축산농가의 리스크 제거를 목적으로 농협안심축산분사와 NH농협손해보험에서 개발한 피해보상 보험은 정상도체 평균 경락가격과 근출혈 도체 경락가격의 차액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된 ‘소 근출혈 보상보험’은 2019년 1월 1일부터 농협 4대 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되는 소부터 우선 적용된다. 농협안심축산 관계자에 따르면 “농협 4대 공판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날이 갈수록 축산업이 어려워 지고 있다. 사료값 인상과 같은 생산비 인상 등의 여러가지 원인도 있지만 축산악취와 축산분뇨 때문에 농가들이 적지 않은 민원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민가 밀집지역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는 더욱 피부로 와 닿기도 하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실비아목장(대표 황규용, 59세)을 찾아 얘기를 들어봤다. 황규용 대표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대의원을 4번이나 맡을 정도로 낙농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다르다. 하지만 황 대표는 “목장부지가 좁아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싶어도 내 맘대로 할 수가 없다”며 어려움부터 토로했다. 황 대표는 지난 1985년 젖소 송아지를 구입한 게 낙농업의 시작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해태유업에 kg당 350원씩 받고 50kg 정도를 납품하면서 젖소농장 운영에 재미를 붙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농장 규모도 크게 불어나 1일평균 집유량도 1천kg까지 올라가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집유쿼터량 850kg을 출하하고 있다. 황 대표의 대의원번호는 14170번이다. 서울우유조합원으로 활동한 햇수만도 20여년 가까이 된다. 실비아목장이 황규용 대표는 “현재 많은 목장들이 탠덤이나 헤링본 착유기를 선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