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주거지 인근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 모델을 개발했다. 귀농·귀촌이 늘고 주말농장과 텃밭을 가꾸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누구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등에서는 이미 규격화된 다양한 형태의 소형온실이 보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구체적인 설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기존 농업용 온실을 축소 제작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안정된 모양의 양지붕형, 빌딩이나 아파트 주변의 풍속을 고려한 더치라이트형. 설치가 쉽고 경제적인 아치형까지 3종이다. 피복재는 유리, PC판, 플라스틱 필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규격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폭 3m, 길이 6m, 측고 1.5∼2.2m, 동고 2.9m로 설계해 좁은 면적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전북 전주에서 소형온실 관련 전문가들과 수요자들을 초청, 현장 연시회를 열고 의견을 들은 뒤 설계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도시민 112명을 대상으로 소형온실 설치 의향과 기대 편익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경제적 이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식물신품종보호 국제기구인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제53차 채소작물 실무기술회의(TWV)’를 국내 유치하여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에 UPOV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각종 실무기술회의에 참여하여 국내 제도운영 현황을 홍보하는 동시에 품종심사 전문가와의 교류와 심사기준 협의에 참여하여 심사 기술․역량을 강화해 왔다. UPOV 제53차 채소작물 실무기술위원회(TWV) 회의는 UPOV 기술위원회에 속한 작물분야별 6개 실무기술회의 중 하나로, 이번 회의에서는 호박, 토마토 등 채소작물의 식물신품종 등록심사를 위한 국제심사기준을 논의한다. 미국·네덜란드·중국 등 16개국에서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각 국의 품종보호 동향보고, 작물별 심사기준 제·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국제 신품종 심사기준에 대한 심도있는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어, 국내 품종보호업무 담당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도 국립종자원은 각종 종자관련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한국의 품종보호제도와 종자산업 홍보 등 국제협력을 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5월 17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어민단체장을 초청해 공사 주요업무와 농어촌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행덕 의장 등 농어민단체장 32명이 참석해 농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인식 사장은 △현장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생산기반 마련 △선제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 △과학적 용수관리 및 체계적 수질관리 강화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농지은행사업 내실화 △지역 특화된 농어촌지역개발 지원체계 구축 △주민참여형 청정에너지 확대 등을 공사 주요 경영방향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농어촌이 처한 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농어촌공사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인식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농어민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비판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공사경영에 반영하겠다”며 “현장중심·사람중심 농어업정책 수행으로 농어민이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제3기 재단 노동조합(조합장 김관우)은 5월 15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근무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철웅 재단 이사장과 김관우 노조위원장을 비롯하여 노사 본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재단과 노동조합은 원만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4월 실무교섭위원회를 개최해 1박 2일간의 집중 토론 시간을 가진 것 외에도 3차례 교섭과정을 거쳐 단체협약(안) 73개조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에 따라 재단은 인권경영 강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모성보호 강화,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처우 개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금지,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및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안)에는 인권경영선언을 구체화하여 노사가 함께 인권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봉사활동 등을 명시하여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무 수행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단체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만족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0일 우리 농식품의 원활한 중국수출을 위해 수출준비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전반을 지원하는 ‘2019 중국 One-Stop 시험수출’ 지원사업자 30개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aT 중국지사와 현지화전문기관이 함께한 이번 간담회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현지통관과 검역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원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1:1 현장밀착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한국산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통관 거부사례는 총 46건으로, 이중 수출서류 미비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분부적합이 14건, 라벨링 표기 부적합 4건이 뒤를 이었다. 따라서 aT는 이러한 통관거부 사례를 사전방지하기 위해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선하증권 등의 수출관련 서류와 중국표준(GB)에 맞는 성분검토, 중문라벨링 제작 등을 지원하여 초보기업도 큰 어려움없이 시험수출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라벨링 표기의 경우, 국내식품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피로회복, 면역증진과 같은 문구도 중국에서는 임상실험을 통해 건강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후 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를 통한 정보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농경지 전자지도인 ‘팜맵’ 기반의 농업활동 지원정보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하고,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팜맵, 농업기상, 병해충발생, 토양분석 정보이다. 농식품부 등은 개방된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계·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의견을 바탕으로 개방되는 정보의 제공 기준과 범위를 정하고 정보 간 연계를 위한 부호를 표준화 하였다.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 개방된 정보는 원시자료를 바로 자료화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오픈 API 방식) 및 대용량파일(csv, shp 등 다양한 파일 형식)로 제공하며, 개방된 정보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 정보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 게임·앱 개발 등 민간 콘텐츠를 제작하여 사업화 하는데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방되는 정보를 활용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고품질의 흑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반 적기보다 2주∼3주 늦게 모내기 할 것을 추천했다. 흑미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씨껍질(종피)에 많이 함유한 쌀로 재배 환경에 따라 함량이 크게 달라진다.외관상 색깔에 따라 흑미의 등급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안토시아닌 함량을 높여 흑미 색을 진하게 하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3년간 흑미 14품종을 시험한 결과, 모내기 적기보다 2∼3주 늦게 했을 때 안토시아닌 함량이 1.5배∼3배 이상 높았다. 6월 20일에 모내기 하면 안토시아닌 함량이 1.5배∼2배 정도 높았고, 6월 30일에 모내기 하면 최대 3배까지 높았다. 모내기가 늦어지면 이삭이 나온 후의 기온도 낮아지는데, 이삭이 나온 후 30일간의 평균기온이 22℃ 이하일 때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흑미 색깔도 진하게 된다. 특히 조생종 흑미는 모내기 시기가 늦어지면 중생종이나 중만생종에 비해 안토시아닌 함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한편, 흑미는 모내기 적기보다 2주 이상 늦어지면 안토시아닌 함량은 높아지지만 쌀 수량은 감소하기 때문에 2∼3주 사이의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
APVS 2019부산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가 지난 5월 16일 국내 양돈 관련 언론사를 대상으로 ‘APVS 2019 부산 D-10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APVS 2019 부산(이하 APVS)'의 준비상황을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한 국내외 업계의 우려를 해 소시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조직위는 APVS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ASF로 전세계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ASF의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먼저 미국의 ‘World Pork Expo’가 취소되면서, APVS 진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한 조직위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밝혔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World Pork Expo’의 경우 돼지가 직접 전시되는 축산박람회로 질병 전파 위험성이 있는 만큼 취소사유가 분명하나, APVS는 학술대회로서 ASF가 취소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아직까지 질병을 사유로 인해서 학술대회가 취소된 전례도 없다는 게 조직위 측의 입장이다. 실제로 ASF를 직면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에도 네덜란드에서 5월 22일부터
㈜아이엠헬스케어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대장균과 대장균군을 검출할 수 있는 스마트 대장균 검출기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장균(군)은 농식품 생산 및 가공현장 그리고 급식소 등에서 비위생적인 제조과정과 식중독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감독하는 대표적인 위생 지표 세균이다. 국내 식품위생법상 농식품을 취급하는 가공현장 및 식품회사 등의 경우,생산 공정마다 대장균(군)의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데,해당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전문 장비 및 전문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아이엠헬스케어가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대장균 검출기 ‘마이크로버’는 이러한 대장균(군)의 검출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기존 표준검사법에서 소요되던3~4일간의 대장균(군)검출 기간을12시간에서18시간 이내로 대폭 감소시켜 신속하게 위생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으며,스마트폰을 연동해 유해미생물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전문가가 아닌 누구라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수질공정시험법과 식품공전법 등의 공정시험법상 인증된 방법을 사용하여 검출 신뢰도를 높였으며,현장 근처에서 직접 테스트 함으로써 시료의 운반,보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주)네츄럴라이프(대표이사 김경락)는 2019년 5월 8일(수) 지속가능한 산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와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을 체결한 (주)네츄럴라이프는 전문의약품 제조업체인 한화제약의 자회사로 ‘얼라이브’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쓰레기 봉투 나눠주기와 회수 등 우리 숲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은 해당 기업이 추진하던 단순 캠페인성 사회공헌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숲과 산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와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에 나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와 (주)네츄럴라이프는 숲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산림조합중앙회는 캠페인 성과에 따른 나무심기와 숲 조성에 나서게 된다. 한편, 산림조합은 기업의 숲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을 환영하고 공동 캠페인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지원과 식재장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숲 조성에 나서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 말산업에 새로운 선진기술을 보급하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의 승마 지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시행한다. 초청교육은5월13일(월)부터5월24일(금)까지 한국마사회 과천 본부와1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서귀포 산업과학고에서 시행된다.말산업 특성화 학교 교사 인력,말산업 재직자 및 생산농가 등이 교육 대상이다. 이번 교육에 초청된 해외 전문가 요르그 야곱스(Jorg Jacobs)는WRFS독일 승마학교 교장으로 독일 최고 승마지도 자격(Meister)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독일 하노버리안 종마협회(Hannoverian Horse Breeding Association)수석 트레이너로서 승마교육 및 말조련 분야에 최고 등급 보유자이다. 박시경 kenews.co.kr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나무의 생육환경 조성 및 산림경관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국 주요 도로변과 조림지 등에서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칡덩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나무 생육이 어려운 나지 및 계곡부 등 산림 내 공한지 △햇빛에 지속 노출되는 도로 사면 △조림지·휴경지 등에서 산림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는 10월까지를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숲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인공 조림지 등의 덩굴류 제거에 나선다.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변의 덩굴류는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제거한다. 또한 산림청은 칡덩굴의 급속한 확산 대응 및 조림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설계·감리 제도를 도입해 전문기술 인력에 의한 현장조사 및 작업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국토경관 조성을 위해 숲을 망치고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에 대한 제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의 네 번째 사료공장, ‘동부공장’이 지난 15일 공장이 위치한 경북 칠곡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임직원을 비롯하여 고객, 협력사, 축산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팜스코 사내 풍물 동아리 ‘팜소리’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팜스코 소개 및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준공 세레모니, 공장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축산관계자 및 지역 내 사양가 대표 등 내빈들이 축사를 통해 품질 좋은 사료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팜스코는 1973년 사료사업을 시작으로 46년 동안 사업을 이어 오고 있는 축산전문기업이다. 안성과 정읍, 그리고 제주에서 총 세 개의 사료공장을 가동하며 최근 10년간 300%가 넘는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에는 130만톤의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였다.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제4공장 체제를 준비하게 되었고, 이번에 경상북도 칠곡군 8,300평 상당의 부지에 전 차량 One-way 시스템을 가진 Smart Factory System을 구축해 고객지향적 공장을 완성하였다. 동부공장은 월 3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었으며, 도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9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67.5포인트) 대비 1.6% 상승한 170.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올 초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3월 주춤하더니 4월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년 6월 이후 최고 수치이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2.2% 하락한 수준이다. 유지류·유제품·육류·설탕은 상승하였고 곡물은 하락하였다. 유제품과 육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유지류 및 설탕가격은 소폭 상승하였다. 유지류는 ’19.3월(127.6포인트)보다 0.8% 상승한 128.7포인트 기록하였다. 소폭 상승한 팜유와 대두유 가격이 유지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팜유 가격은 수입 수요 증가와 주요 수출국의 재고량 감소에 기인해 다소 반등하였다. 대두유 가격은 미국 내 바이오디젤 및 식품부문의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되어 상승하였으며, 원유 가격 상승 역시 유지류 가격에 영향을 주었다. 유제품은 ’19.3월(204.3포인트)보다 5.2% 상승한 215.0포인트 기록하였다. 유제품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버터, 전지분유, 치즈 가격 상승은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우유 생산량 감소로 수출 물량이 더 축소될 것이라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4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귀리 혼파재배 2차 수확 연시회’를 전북 김제 혼파재배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귀리 혼파재배’ 기술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2차로 수확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수량성과 품질도 평가한다. 또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귀리 혼파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저수분 사일리지 수확 작업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기술정보도 교류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귀리 혼파재배’는 두 가지 사료작물의 생리적 특성을 활용해 한 번 파종으로 두 번 수확하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다. 두 가지 사료작물의 종자를 가을(9월)에 동시 파종하여 그 해 11월에 1차로 귀리를 수확하고, 이듬해 5월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2차로 수확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귀리 혼파재배’로 단위면적당 조사료의 생산성은 28% 향상되고, 경영소득은 39% 증가해 국내 조사료 생산의 경제성 확보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또한 조사료를 두 번 수확한 후 5월 20일경에 여름 사료작물인 사료용 옥수수나 수수 수단그라스 교잡종을 재배하면 8월 하순경에 수확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