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토종닭인 ‘우리맛닭’의 지속적인 개량과 소비 확대 마케팅 연구 등을 통해 토종닭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2017년 대관령 이전 후 새로운연구시설을 기반으로 토종닭 개량 연구를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현재까지 약20만 마리의 종계가 전국에 보급2)됐다. ‘우리맛닭1호’는12주령에 출하 체중이2.1kg에 이른다.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다.‘우리맛닭2호’는10주령 체중이2.1kg로,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르며 육질이 부드럽다. 가금연구소는토종닭 순계 개량 연구,유전체 정보 이용,혈연관계가 높은 집단 육성,새로운 육종형질 탐색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토종닭은 육계에 비해 생산성이 낮지만 뚜렷이 구별되는 육질로 별도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수입 불가능한 토종닭 종자 개량 연구는 산업 확대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토종닭 순계 개량 연구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순계12계통 중 우리맛닭 생산에 사용되는6계통을 집중적으로 개량한다. ‘우리맛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계 라인은체중이 높은 방향으로 선발하고 있으며,모계 라인은산란수가 많은 쪽으로 개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에서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 효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상동나무[Sageretia thea (Osbeck) M. C. Johnst.]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이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암세포 억제 효과가 현저히 앞섰다. 먼저, 인간의 대장암과 폐암세포에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을 처리하여 엠티티(MTT) 분석한 결과, 50μg/ml 농도일 때 각각 53.6%, 72.2%의 암세포 생장이 억제되었고, 100μg/ml 농도에서는 77.0%와 82.0%가 억제되었다. 정상세포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또한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상동나무 가지와 잎 추출물이 더 효과가 뛰어났다. 같은 농도(50μg/ml)로 비교해 보았을
식품제조업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2010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체 제조업 대비 매출액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품제조업체의 신규 창업체 수 대비 폐업 사업체 수의 비율이 전체 제조업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중소 식품업체의 경영 상황은 악화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을 위한 대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 이용선 선임연구위원 등은 ‘중소 식품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를 통해 “식품제조업은 농수산업 등 연관 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크고 지역경제에 대한 역할도 막중하다”며, “중소 식품업체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이로부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제조업의 전체 제조업 대비 사업체 수 비중은 2016년 기준 14.1%로 2010년 대비 2.5%p 감소했으나, 식품제조업의 매출액 비중은 전체 제조업 대비 6.4%로 2010년 대비 1.3%p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8.4%로 0.2%p 증가했다. 그러나 식품제조업체의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대기업 대비 영세기업이 17%, 소기업이 51% 수준에 불과하며,
농협(김병원 회장) 축산경제는 7월 31일 농협 신관 중회의실에서 한우수급·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협 한우사업 현 위치 점검 및 미래 방향설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축산경제 본부부서 및 지사무소, 지역축협 경제상무 등 한우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국, 가축개량원, 한우개량사업소의 주제 발표와 지역축협 지도상무 등 한우전문가들 간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한우국은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강소 번식농가 육성,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소개량체계 확립, 생산단계 수급예측시스템 구축, 한우농가 경영안정 개선방안 등 한우생산기반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가축개량원에서는 우량 정액생산 및 공급, 인터넷 추첨제도, 우량정액 쏠림현상 등 애로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서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의무화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 오늘 워크숍은 뜻 깊은 자리”라면서,“실수요자인 한우 농가에게 씨소 정액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액공급 쏠림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한우 암소개량 등 한우개량에 더욱 힘써 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귀농․귀촌인의 농촌사회 정착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정착실태 장기추적조사’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함께 실시해 종합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14년, 귀농․귀촌인 1,039명의 동의를 받아, 준비․이주․정착과정, 경제활동, 지역사회활동 등의 변화 추이를 5년 동안 지속 조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조사결과, 귀농․귀촌 후 정착기간이 길수록 지역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35.5%는 마을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특성을 보면 조사 대상 귀농․귀촌인들은 기존 농업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다양한 분야에서 학위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귀농․귀촌 동기로 40세 이하에서는 생태적 가치, 공동체 등을 추구하는 대안가치형이 많았고, 41세 이상에서는 은퇴․전원형이 다수였다. 준비,이주,정착과정은 최근 귀농․귀촌인일수록 준비기간이 길고, 준비 교육도 많이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사를 시작할 때 농지를 구입한 경우가 41.4%, 임차한 경우가 26.2%였으며, 1년 안에 54.9%가 농지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단위 이주가 절반 이상(51.4%)이었으며, 초기에 혼자 이주했더라도 시간
GS&J 민간경제연구소가 최근 쌀값동향에 대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올해 초 약보합세를 이어가다가 4∼5월에는 0.1∼0.2%의 하락세를 보였고, 6월에는 0.1% 내외로 하락률이 비교적 낮아졌으나 7월 15일과 25일에는 각각 0.2%, 0.3%로 하락폭이 커졌다는것.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19만 3,568원/80kg보다 2.2%(4,324원) 낮은 수준이다. 작년 수확기 가격 대비 쌀값 역계절진폭은 1월 평균 0.2%에서 6월 평균 1.6%로 확대되었고, 7월에도 5일 1.7%, 15일 2.0%, 25일 2.2%로 7월 평균 2.0%로 확대되었다.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7만 7,052원/80kg에 비해 6.9%(1만 2,192원)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일 대비 상승률은 작년 7월 5일 38.7%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한편, 평년 같은 일자 가격 15만 6,715원/80kg에 비해 20.8%(3만 2,529원) 높은 수준이다. 평년 가격 대비 상승률은 작년 12월 5일 24.2%를 기점으로 점차 낮아져 6월 25일 21.2%였으나 7월 5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개발도상국에 대한 특별대우 철회를 주장했다.개도국 지위가 박탈될 경우 그동안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며 받아왔던 관세율과 정부 보조금이 대폭 낮춰질 것이며,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농업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불안이 높아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 농업은 개도국 지위를 통해1조원 넘는 쌀 변동직불금과513%라는 쌀 관세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하지만 개도국 지위가 박탈될 시10년에 걸쳐33~47%인하되던 농산물 관세를5년에 걸쳐50~70%로 낮춰야 한다.감축률 차이가 평균적으로20%에 달한다.이밖에 특별품목 지정으로 관세 감축을 면제받을 수 없게 된다.농산물 보조 감축 의무도 엄격히 적용돼 농업보조금은 연간1조4900억원에서8195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우려가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농산물 관세율과 농업보조금 등 개도국 지위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협상까지 그대로 유지되는데,농업분야를 포함한WTO DDA(도하개발 어젠다)협상은 회원국별 입장 차로 인해10년 넘게 중단 상태에 있고,특히 농산물 관세 감축,개도국 특별품목,농업보조금 감축 등에 대해선 농업 협상이
지난 3월 전남 구례 우리밀 교육관에서 사단법인 우리밀생산자회 창립 총회에 이어 9월에 생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창립 총회에는 전남, 전북, 광주광역시, 경남, 충청 지역 우리밀 생산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 사단법인 정관 승인 및 구례우리밀가공공장 대표 최성호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 우리밀 생산기반을 안정화하고 우리밀 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우리밀 생산자들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 생산자 조직의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되었고, 과잉과 부족을 반복하며 위태롭게 버텨온 우리밀 생산의 근간이 누적된 우리밀 재고로 인해 뿌리채 흔들리는 위협에 직면하면서 단일한 우리밀 생산자 조직 건설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었다. 안타깝게도 2018년 4월 10일 전국우리밀생산자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었으나 창립총회 이후 사무국 구성을 비롯한 조직운영체계가 마련되지 못해 창립과정에서 모아졌던 생산자 조직화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2019년 3월 19일, 우리밀 생산기반 안정화와 소비 확대를 이끌 생산자 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각 지역 생산자들이 더 이상 생산자 조직의 창립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최근 이틀간 경기도 양평에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축산물 공급 및 납품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상생 워크숍(공동연수)’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센터와 한우,돼지 공급협력업체10개사와 납품협력업체20개사가 참여하였으며,공사의 백혜숙 전문위원이 좌장을맡아1부에서는 서울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 현안에 대한 패널토론, 2부는학교급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크쇼 형식으로진행하였다. 1부에서 센터는 그동안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3등급문제 해결을 위한2등급 혼합 상품 시범공급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3등급폐지 시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참여자들과 토론하였다. 또한,센터는 합리적인 축산물 가격 산출을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추진하고 있는 ‘축산물 가격 산출 모델 고도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합리적인가격 산정 방안에 대한 협력업체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2부에서는 올해1학기 축산물 공급․납품과정에 문제점들을 짚어보고,학교급식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공급업체와 납품업체의 협력 방안과축산물 공급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김승로 센터 수축산급식팀장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급업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청남도, 천안시와 공동으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고자 ‘무궁화, 하나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출품한 1,100여 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을 선보이며, 올해 ‘무궁화 중의 무궁화’로 선발된 아름다운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포토존, 캐리커쳐 그리기, 무궁화 관련 사료 전시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올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면서 “온 국민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현승 kenews.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 전남 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 에너지 자립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력연구원,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농사용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하고 실효성 있는 농업 에너지 전환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전력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국가 농업에너지 자립·전환 기술 개발을, 전남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저비용 농업에너지 기술 선도를 위한 운용 및 실증을 맡는다.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모델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비즈모델 수립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 등을 통해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식에서 김창길 원장은 “우리 농업은 향후 더욱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삶터, 쉼터, 일터로서 국민이 찾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농업 에너지의 새로운 자립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세 기관이 협력해 구상을 현실화한다면, 농업에너지의 자립 및 전환 모델 개발에 큰 전환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8월 1일부터 9월 10까지 농식품분야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특별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공모는 농식품 분야 유망 신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농업인, 농식품 관련 단체·협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농식품부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 누리집과 우편을 통해 9월 10일 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별공모에 응모한 제안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규제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제안자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평가 기준은 내용의 구체성,독창성,효과성 등이며 농식품부 규제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우수과제 제안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상금(A등급 : 100만원, B등급 : 50만원, C등급 :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고로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특별공모를 통해 현장 농업인 등이 제안한 597건의 과제를 검토하여, 56건의 규제를 정비하였다. 특히, 2018년도에는 건강기능식품 표시사항의 활자크기를 최소 10포인트 이상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가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하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에 대한 2020년 예비사업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지열·폐열·공기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냉난방시설을 농가에 설치 지원 및 관리함으로써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실제 지난해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 보고에 따르면, 난방비 절감율은 약 50%로 생산시설을 적정온도로 유지함으로써 매출액 또한10%정도 상승해 설치농가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청자격은 냉난방을 필요로 하는 채소, 화훼, 버섯류를 재배하거나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로, 기준 면적은 재배온실 1,000m2, 버섯·인삼 재배시설600m2이상이고, 사육 두수는 계사 30천 마리,오리사 5천 마리, 돈사 1천 마리이상이면 된다. 기존에 지열·폐열·공기열 시설을 설치한 사업대상자는 용량 증설과 성능개선을 위한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해 지열과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신규 설
저탄소 농업 전환,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국가적인 관점에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종합적 활동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최근 발간한 ‘신기후체제에 따른 농축산식품부문 영향과 대응전략’ 연구에서 나왔다. 이 연구는 신기후체제 이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기후변화 대응수단의 수용의향과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기후변화 완화‧적응 로드맵 및 농축산식품부문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2016년 파리 기후변화협정 발효로 출범한 신기후체제는 온실가스에 대한 감축과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적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서도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및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통해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이 신기후체제하 기후변화 대응수단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감축수단별 정책목표가 충족되는 경우 GDP가 0.035~0.046% 감소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경제성장과 상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술개발 등 GDP 감소폭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과거 농어촌 마을의 전통적 공동체가 약화 혹은 소멸되면서 주민들이 생산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활동 공간이 마을 너머로 확대되는 가운데, 읍·면 범위의 생활권이 농어촌 주민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최근 완료한 ‘한국 농어촌마을의 변화 실태와 중장기 발전 방향’ 제4차 연도 연구에서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농어촌 사례 지역별로 총 70명의 마을 이장 조사와 567명의 주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민들의 주요 상품·서비스 유형별 구매·이용권 및 경제활동권 등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중심지의 기초 생활 서비스 기능이 저하되지만 농어촌 주민의 활동 공간이 면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형성되었다. 또한 농어촌 주민 구성이 귀농·귀촌 등을 통해 다변화되며 기동성이 높은 주민이 늘어났지만, 이 때문에 기초 중심지의 기능이 약화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족적인 농어촌 생활권을 이루려면 소재지의 서비스 기능 강화와 함께 지역 내 순환적인 경제활동을 형성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고서에서는 농어촌 마을의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