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10월 1일까지의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 판매 납품 가격 및 아이스크림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한 5개 빙과류 제조 판매사업자 및 3개 유통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50억 4천 5백만 원을 부과했다. 이 중 주식회사 빙그레, 롯데푸드 주식회사 등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였다. 5개 제조·판매사업자는 롯데지주 주식회사, 롯데제과 주식회사, 롯데푸드 주식회사, 주식회사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주식회사이다. 3개 유통사업자(대리점)는 주식회사 삼정물류, 주식회사 태정유통, 주식회사 한미유통이다. 이번 조치는 약 4년의 장기간에 걸쳐 국민간식인 아이스크림의 가격상승을 초래한 다양한 형태의 담합을 적발하여 시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먹거리·생필품 분야에서 물가상승 및 국민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제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85% 가량을 차지하는 사업자들 간에 약 4년 가까이에 걸쳐 은밀하게 자행된 담합을 적발·제재한 것으로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월 18일 공사에서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2021년 3월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개정된 농지법 및 농어촌공사법에 따라 공사에 신설하는 조직으로, 농지의 취득·소유, 이용·전용 현황 등을 상시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등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지은행관리원은 법령에 따른 시행일 2월 18일에 맞춰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할 조직(1처 3부)을 갖추고 전문인력 87명을 본사(30명) 및 지역본부(57명)에 배치했으며, 올해 예산(농지관리기능강화, 신규) 48억원을 편성하였다. 이번에 출범하는 농지은행관리원을 통해 공사는 기존의 농지은행 사업 수행 뿐만 아니라, 농지 상시조사·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 농지관리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 정현출 농업정책국장은 “농지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로서 그 면적과 생산성이 안정적 수준에서 보전되고 농업인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농지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16일 02시 18분경 재발화한 경상북도 영덕군 산불을 17일 14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6일 02시에 재발화한 산불은 험준한 지형과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어 민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영덕군 지품면 산불로 인근 화수1리, 2리 주민 192세대, 312명을 신속하게 화수리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시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경북 청송으로 향하는 송전선로의 피해받지 않도록 공중진화자원을 적기에 집중 투입하여 피해없이 지켜낼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지난밤에 초속 12m/s 강풍과 급강하로 영하 9℃의 날씨속에서 공중진화대?산불특수진화대 등 정예화된 진화인력과 산림공무원 등 1,704명을 긴급 동원하여 밤새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관리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청장은 진화자원을 긴급 동원하는산불 3단계를 긴급 발령하여 산림청 초대형헬기를 포함한 대형헬기 중심으로 총 40대의 헬기를 일출과 동시에 투입하였고, 투입 후 36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하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확산예측 및 드론에 의한 피해면적 산정결과 이번 영덕산불은 “산불로 인해 영향을 미친
(사)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대표 박태균)과 솔루션텍(대표 김미혜)이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MOU를 통해 식품과 바이오 분야 기술과 인허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식품 위해정보 수집과 공유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박태균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가를 받은 식품 분야 소통 전문 기관(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바이오 관련 기술과 인허가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매칭 플랫폼 회사(솔루션텍)가 식품산업의 발전과 고충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월 16일 중앙회에서 전사적인 ESG 경영전략 협의를 위한 제2차 범농협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위원장)과 조합장, 외부전문가 등 위원들이 참석하여, '친환경' 과 '소통', '공정'이라는 2022년 ESG 경영목표 이행을 위한 사업부문별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 농업부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농협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범농협 ESG 경영 확산과 시너지 제고를 위해 환경(E)은 농촌 환경개선 및 친환경 축산 실현, 사회(S)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촌·지역사회 기여, 지배구조(G)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확대 및 윤리경영 실천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유찬형 부회장은 “전사적인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하여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농업·농촌과 보다 나은 미래를 지켜나가는데도 앞장서야 한다”며, “ESG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자” 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사회복지 유공 대통령 표창 및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상 등을 수상하였고, 가축분뇨 자원화 업무협약, 19조 8천억원 규모
벌꿀 생산량이 매년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 꿀 생산량이 더 급감하면서 양봉산업이 벼랑끝 위기로 몰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국양봉학회(회장 이만영),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정철의)와 함께 ‘디지털 봉군관리’를 주제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남 거제에서 동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양봉의 취약성 분석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제 대응 연구에 이르기까지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양봉산업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이상기온으로 문제 되고 있는 꿀벌 질병 원인과 진단법(경기대 윤병수 교수), 열악한 생존환경에서의 꿀벌의 행동 특성(중국 산동농대 Wang Ying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꿀벌 모니터링 시스템(인천대 최병조 교수), 꿀벌 질병 제어기술(미국 농업연구청 꿀벌연구소 Jat D. Evans 박사) 발표가 이어진다. 국내 양봉관련 연구자들이 ‘꿀벌 육종과 생리 생태’, ‘사양 관리와 병해충’, ‘밀원, 화분매개’, ‘양봉산물’ 등 4개 분야에 걸쳐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학술 발표도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학술대회를 통
미생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발근제 랜드콘JS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아그로㈜의 랜드콘JS는 미생물을 활용해 뿌리 생육을 강화하는 발근제로, 화학적인 요소를 첨가하지 않아 토양이나 작물 잔류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랜드콘 균주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라는 휘발성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 가스는 뿌리를 자극해 발근을 유도한다. ◇ 미생물의 휘발성가스로 뿌리 생육 강화 또한 면역 강화를 통해 식물 스트레스 내성을 높인다. 휘발성 가스가 보유하고 있는 길항효과는 유해한 병균을 밀어내기까지 한다. 토양 내 존재하는 나쁜 균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셈이다. 랜드콘JS의 뛰어난 발근 효과는 2021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수많은 실증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실제로 버티컬플레이트 실험을 하면 랜드콘JS 처리구의 작물 뿌리 생육이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균주가 발산하는 VOCs가 식물의 발근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탁월한 효과, 실증 실험·농가 만족도로 입증 글로벌아그로㈜ 마케팅팀 김동련 팀장은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서 뿌리관리는 가장 먼저 수반되어야 하는 요소”라며 “강력한 발근 효과뿐만 아니라 유해균 억제와 같은 부가적인 효과
한국마사회는 16일 제38대 회장으로 임명된 정기환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마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정기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 등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윤리의식 강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속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성·공익성 강화 및 혁신방안 추진, 참여형 경마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 설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청렴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ESG 경영 내실화 달성, 말산업·노동 분야 등 관련 시민 단체들이 참여한 회장 직속의‘사회적가치 창출위원회’설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新시장 활로 개척·말산업 R&D 추진, 조직 및 인력 운영 혁신을 통한 청렴 무결한 조직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최우선 과제인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전사적 역량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민원 통합 창구인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오픈했다. 기존의 ‘거래증명통합시스템’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하여 축산물 유통 시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축산물원패스 앱은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디자인도 이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증명서류의 전자적 처리로 행정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서비스는 축산물 통합정보 및 자녀 급식정보, 등급판정결과, 통합증명서 발행, 학교 및 공공급식 검수 등으로, 유통·판매 등 축산물의 전 단계 정보를 등록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축평원은 농가 출하성적 및 운영형태 분석을 통해 유형에 따라 농가별 맞춤형 교육 동영상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축산물원패스’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모바일 서비스 전환으로 비대면 환경에서 축산관계자분들의 업무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국민 체감
농협사료(대표 정상태)는 14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2022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상태 대표이사와 본부 임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협약은 중소가축사료 및 TMR사료 판매확대를 위해 중소가축분사장(김충렬)과 농협사료 자회사인 농협티엠알 대표(권영철)가 체결했다. 농협사료는 경영협약을 통해 선제적 초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으로 관리성예산 축소, 고강도 원가절감에 집중한 긴축경영, 축산농가 실익지원과 농·축협 지원 강화, 상시 방역·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축산환경 조성, 미래축산업 선도를 위한 선제적 대응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태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제 원료가격 급등 등 대내외 불안요소가 증가됨에 따라 우리 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사적인 초비상경영으로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제 6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곽준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와 조철훈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를 선정하고, 10일 경기 성남시 한림원회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2015년 제정된 것으로 농수축산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고 있다. 매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곽준명 교수는 식물세포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식물의 발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분리와 기관의 탈리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세포모델을 최초로 발굴 및 확립했다. 이를 통해 ‘꽃잎이 왜 일정한 위치에 떨어지는지’의 원리를 규명해 정밀한 세포분리가 식물의 생존에 필수적임을 밝혔으며, 비정상적 RNA 등의 제거 및 유전자 조절, miRNA에 의해 조절되는 새로운 공변세포 발달 조절 기전 등에 대해서도 연구성과를 냈다. 조철훈 교수는 축산식품 가공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다. 축산물의 가공공정 개선과 안전성 증진을 위한 저온 플라즈마 연구를 공동 진행해 이를
낙농가들이 농정을 불신하며 국회와 여당이 위치한 여의도로 몰려가고 있어 파장 확산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2월 16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낙농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농식품부장관의 농정독재에 맞서 납유거부 불사 투쟁방침을 대외에 선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2020년도 원유가격(21원/ℓ 인상, 낙농가와 유업체 합의사항) 철회를 위한 위법한 행정명령 발령이 통하지 않자, 곧바로 ‘정부대책 거수기’로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만들어 7개월여간 보복행정에 나섰다”는 불만섞인 주장이다. 이에대해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김현수 장관은 기재부를 통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무산되자, 위법한 행정명령 발령을 통해 낙농진흥회 정관 제31조 제1항(이사회 개의조건)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상초유의 직권남용을 했다”라고 잘못을 지적하며, “이는 낙농가 입에 재갈을 물려 정부중심의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편, 연동제 폐지 및 쿼터삭감을 위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강행하려는 계략이자 농정독재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협회 관계자도 “FTA 발효에 따른 유제품 수입증가 속에, 계속된
농협사료(대표 정상태)는 2월 13일(일) 본사에서 전국 본부장과 각 지사무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우크라이나 지역의 전운 여파 등 국제 곡물가격은 글로벌 수급 불균형과 해상운임 강세에 따라 올해 지속적인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배합사료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81$에서 금년 1월 평균 321$로 14.2%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 역시 금리인상, 변이코로나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대외여건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협사료는 높은 곡물가 등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바, 판매역량 집중, 생산성향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원료구매 제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업무용차량 감축(27%), 관리성예산 축소, 사업전반의 디지털화, 숨은 손익 발굴 등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연초부터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협사료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농가시설지원, 드림서비스 확대 등 농가서비스는 계속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R&D 기능강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태
한국마사회는 제38대 신임회장에 정기환(59) 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이 선임 발탁됐다고 2월 11일 밝혔다. 마사회 적폐청산위원장을 맡기도했던 정기환 신임회장은 1963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가톨릭농민운동연맹 회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상임이사,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를 지냈다. 또,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김우남 전 회장의 노조와의 불협화음과 막말논란으로 경질된 이후 그동안 회장 공석인 상태였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으로 프리지아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소비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색깔의 국내 육성 프리지아를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조사한 프리지아 기호도를 보면, 소비자들은 시장의 92.8%를 차지하는 노란색뿐 아니라, 다양한 색의 프리지아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색과 흰색 선호도는 33%로 같았고, 보라색과 분홍색 선호도는 각각 27%, 7%로 나타났다. 꽃의 형태에서는 홑꽃 26.7%, 겹꽃 73.3%로, 꽃잎이 많아 풍성한 느낌을 주는 겹꽃 선호도가 2배 이상 높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경향에 맞춰 농업인, 유통업계, 화훼장식 전문가(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품종․계통 평가회를 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 개발한 연분홍색 ‘원교C3-83’과 보라색 ‘원교C3-92’ 계통을 선보인다. 두 계통은 모두 꽃수가 많고, 겹꽃으로 꽃이 풍성하며, 꽃줄기가 튼튼하다. 또한, 절화(자른 꽃) 길이가 길고 향기가 진하다. 행사에서는 품종 보급을 늘리기 위해 기존에 개발한 품종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해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받은 노란색 ‘써니골드’(2016년 개발), ‘골드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