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봄철 입산객 증가로 산나물·산약초 채취 등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산림청,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가 참여하는 이번 특별단속에는 산림사범수사대와 산림드론감시단 등 300여 명이 함께한다. 산림드론감시단은 드론을 띄워 넓은 면적의 산림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산림사범수사대는 산림보호지원단과 함께 주요 불법행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감시를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조경수를 무단으로 굴취하는 행위, 특별산림대상종 불법 채취 및 희귀식물 서식지 무단 입산 등이다. 산불예방을 위해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국유림, 사유림 등 산림 관할에 상관없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된 경우에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산림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4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입산통제구역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8일 경남 거창군 산지생태지정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지연, 국내 자원봉사자의 감소 등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일손 돕기를 추진하였다. 이영희 원장과 임·직원 24명은 한우와 과수(사과)를 병행 경영하는 거창군 군암목장을 찾아 잡초 제거, 전지 줍기, 적화 작업 등을 진행하였다. 일손돕기 중에는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17년부터 관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초지조성, 사양관리, 6차 산업 등 산지생태축산농장의 특성을 고려한 부분별 컨설팅을 실시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였다. 군암목장은 관리원의 컨설팅을 받아 ‘19년 산지생태축산농장에 지정된 농가로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축산농가에 보탬이 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관리원은 자영업자, 화훼농가 등을 위한 업무추진비 선결제, 사무실 1Table-1Flower,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구매, 나눔 헌혈 참여를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도 적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과수화상병 역학조사 결과, 묘목을 통한 중·원거리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과․배 묘목 재배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먼저, 전국의 사과․배 묘목 재배지를 매년 실시하는 과수원 정기예찰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여 농진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가 합동으로 2~4회 정밀 예찰하고, 이들 정밀 예찰대상 묘목 재배지에 대해서는 국가(지자체)가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하여 과수화상병 예방 방제기준에 따라 3~5월 중 1~3회(개화전, 개화기 2회)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사과․배 묘목 생산 판매업체에 대해서도 종자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가 합동으로 품질표시사항 준수 실태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불량 묘목의 유통을 적극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고품질 묘목 생산 유통체계 정착을 위해서는 과수화상병 등 금지병해충 발생 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올해 안에 종자관리요강을 개정하여 ’종자업체의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 기준‘을 보완할 계획이며, 묘목 생산 판매자, 과수재배 농가가 불법 불량 묘목을 판매 구입하지 않도록 교육홍보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한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다 자란 곤충, 어른벌레)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 6~8일까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도농업기술원이 제주지역 일원에서 실시한 합동 예찰과정에서 발견했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곳이며, 최근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발생 우려가 높은 곳 중 한 곳이다.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의 국내 발생에 대비해 각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병해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교육 실시, 예찰방제 지침서(매뉴얼) 및 홍보물(리플릿, 2만부) 배부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발견된 성충은 재배포장에 설치한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해 잡은 수컷이며, 발육 단계로 미루어 5월 초순경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온 것으로 추측된다. 짝짓기로 암컷이 산란(알을 낳음)했을 경우, 알이 부화해 애벌레(유충)로 자란 뒤 농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되는 시기는 대략 5월 15일~5월 20일경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수원의 에이즈라고 할 정도로 뾰족한 대책이 없는 과수화상병이 5월 중하순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기존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 조기예찰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3월부터 5월 초순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3℃ 높고, 과수가 꽃핀 뒤 잦은 비가 내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잠복한 병원균의 활동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3월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2.0℃ 높았고, 4월은 1.2℃ 낮았으나 5월 초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다. 과수화상병 예측 프로그램인 ‘메리블라이트(MARYBLYT)’을 통한 예측에서 5월 초 충주, 제천의 사과주산지에서 꽃전염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까지 과수화상병 첫 발생 시기는 배는 5월 8일~16일, 사과는 5월 11일~29일이었다. 농촌진흥청은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개화기 이후(4~5월) 사전 약제방제 실천상황 점검과 기존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시‧군,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11일부터 22일까지 과수화상병 발생농가 반경 2km 이내 1,192농가를 대상으로 육안 예찰 하고, 그 외 지역은 지자체에서 재배면적에 따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5월 11일(월)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한돈산업 사수·생존권 쟁취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1인 시위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과 회장단, 임원 및 한돈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ASF 피해농가 재입식 요구, 최근 입법예고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과 접경지역 축산차량 출입 통제 강화대책에 대한 재검토 등을 촉구하며 농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대정부 장외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방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가를 받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는 달리 왜 대한민국의 ASF 방역은 농가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돈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돈농가들은 투쟁선언문을 통해 ▲ (재입식)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방역정책에 동참한 선량한 농가 즉시 재입식 허용 ▲ (야생멧돼지) 광역울타리내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 ▲ (살처분) 야생멧돼지 ASF 발생 시 살처분·도태명령 500m 이내로 제한 ▲ (규제대응) 접경지역 한돈농가 출입차량 과도한 통제 강력 저지 ▲ (피해
농협은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대표이사, 대의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5선포식'을 개최하였다. 농협은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와 농업·농촌, 그리고 농협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업·농촌·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비전 2025를 수립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 2025를 발표했다. 비전 2025는 시대적 요구와 임직원의 의지를 반영하여 농협이 추구해야 할 농업·농촌의 미래상으로 농토피아(農Topia)를 구현한다는 의지, 지난 60년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원대한 꿈, 함께라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담고 있다. 농협은 비전 달성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지역과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농협을 5대 핵심가치로 제시하였으며, 이와 연계해 80대 혁신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색감과 식감이 뛰어난 국산 상추의 개발, 보급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쌈채소의 대표격인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 로메인상추, 버터헤드상추, 줄기상추로 분류된다. 잎상추는 다시 잎이 쭈글쭈글한 축면상추(적축면, 청축면)와 적치마, 청치마, 흑치마로 구분된다. 2018년 기준 상추의 농업생산액은 2,985억 원이며, 잎상추는 3,773ha에서 9만 3,5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참흑치마’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품종으로 쓴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진한 흑적색이며,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쓴맛 성분인 BSL함량(93.66ug/g)은 대조 품종인 토말린 품종보다 30% 낮고, 저장성은 2주 정도로 대조 품종보다 10일 정도 길다. 식물 1주당 54매 정도를 수확할 만큼 수량도 많다.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 못지않게 잎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는데, 1주 무게는 평균 368g, 잎 1장의 무게는 평균 6.8g에 이른다. ‘참흑치마’ 품종은 올해 품종 출원 후 평가회를 통해 종묘회사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지난 7일 30여 년간 유가공 원료와 유산균을 식품업체에 공급해 온 ㈜삼익유가공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익유가공은 1984년 무역회사인 삼익비즈니스로 출발한 뒤 1987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유가공 시장에 뛰어들었다. 1993년 전북 김제에 첨단 생산시설을 갖춰 유산균을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30여 년간 한국야쿠르트·서울우유·동원 등 유가공업체를 비롯한 국내 300여 개 식품업체에 유가공 원료와 유산균을 공급하는 대표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는 ㈜삼익유가공의 축적된 유산균 생산 노하우와 식품진흥원의 다양한 R&D인프라와 연계하여 튼튼한 원료생산을 기반으로 B2C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총 4,276평(14,139㎡)의 면적에 약 1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봄이 ㈜삼익유가공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게 된 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춘 R&D, 신제품 개발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업정신인 ‘국가와 사회, 인류를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추가 연장하여 5월 17일(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여 일상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경마를 당장 재개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통해 오는 5월 10일(일)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재개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며, 전국 사업장의 방역 강화 및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전국농민대회가 5월 7일 국회 앞 민주당사 앞에서 열렸다. 이들은 또 문재인정부가 농산물 가격보장 정책이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농산물 가격보장 정책을 펼쳐 줄 것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최근 갑작스런 기온저하로 인한 사과와 배 밭 등 과수원 피해와 양파, 상추 등 각종 농작물 냉해피해에 대한 정부차원의 냉해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였다. 한편, 이날 농민대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주최로 열렸다. 이번 국회 민주당사 앞에서는 열린 전국농민대회는 농민 1천여명이 모여 “농산물 가격보장! 냉해피해보상! 코로나19 농업피해대책!” 등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이성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활력을 충전하고 침체된 농축산물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6월말까지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농축산물 소비위축을 해소하여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농협은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포장한 꾸러미 박스(5만개),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도시락(40만개)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도시락에는 이마트24가 지원한 생수 40만병이 포함된다.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5만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별 푸드뱅크 및 농협의 지역본부를 통해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우리 농축산물 도시락(40만개)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선정절차를 거쳐 취약계층과 무료급식소에 전달된다. 또한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하여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몰, 홈쇼핑 등 전국 2,350개소 판매처에서 농축산물, 화훼류 등을 20% 내외 할인하여 판매하고, 판촉시식행사 및 전용매대를 구성하여 대대적인 농축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로 구성된 농민단체들이 대통령 직속 농특위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직, 해촉에 대한 입장을 담은 긴급성명을 내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간에는 지난해 연말 농특위 회식자리에서 여직원과의 러브샷을 했던 게 청와대 투서와 구설수가 돼, 위원장직 사퇴로 이어졌다는 것.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전/문] 지난 5월 5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이 돌연 해촉되었다. 얼마 전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농특위 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중점 추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던 터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직 및 해촉 소식에 우리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라는 약속을 지키라는 시민농성단의 60여 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과 농민, 소비자, 시민단체, 종교계 등이 결합한 투쟁으로 쟁취한 결과물이었다. 문재인 정권 3년차에 추진동력이 약해 질 수 있다는 우려와 위원회 무용론 속에서 출범한 농특위는,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기치를 걸고 농정의 패러다임을 ‘효율과 경쟁 중심의 생산주의 농정’에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농민공동행동을 출범하고, 7일 청와대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농민의 길과 한국농축산연합회 그리고 축산관련 단체 협의회는 4월 27일,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농민단체 연합 준비모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3차 추경에 농민지원 반영의 필요성에 합의하고, 공동행동을 할 것을 합의하여 코로나-19 대책마련을 위한 농민공동행동(이하 농민공동행동)을 구성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3월말 “현재까진 식량 공급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4~5월엔 식량 위기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유엔 식량안보위원회(CFS)는 물류 중단 현실화를 경고하고 있다. 특히 FAO는 식량을 옮길 수 없는 물류 중단 현상이 이미 벌어지고 있고, 감염으로 인한 노동력 제한이나 비료와 사료 등 농자재 무역이 중단될 경우 농산물 생산이나 가공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 있어 이들 움직임과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주최로 전국농민대회가 국회 앞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봄철과 초여름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 과수와 밭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8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예상되고 있어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월 17일∼18일과 5월 5일에 중부지방에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져 과수와 밭작물에서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 연중 발생하는 우박의 50~60%는 5~6월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우박 발생이 잦은 지역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를 해야 한다. 우박이 떨어지면 농작물에 물리적인 피해(열매 상처, 가지 부러짐, 잎사귀 찢김)가 발생하므로 우박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예방적 조치로 망 덮기 또는 비가림재배, 터널재배 등을 고려해야 한다. 과수농가는 구멍의 크기가 1.25mm인 한랭사(가림망)나 간격이 촘촘한 그물망을 쳐주고, 고추·배추 등 노지에 있는 밭작물을 재배할 경우 비닐이나 일반 부직포보다 얇은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하여 터널재배를 하면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