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5년 2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을 9월 6일(1차 객관식)과 11월 1일(2차 주관식)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8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최근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치유농업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전문 인력 양성과 자격 검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급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서비스의 운영 및 관리, △치유농업자원 및 치유농업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자격이다. 응시자는 전국 19개 지정 양성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2025년 시험은 기존 수도권·비수도권 2개 권역 체제에서 수도권·호남권·영남권 등 3개 권역 시험장 체제로 확대 운영되며, 이를 통해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험과목,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농촌진흥청 및 ‘치유농업ON’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부터 자격증 신청까지 모든 절차는 ‘치유농업ON’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험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해당 누리집에 미리 가입 해두길 권장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치유농업을 많이 찾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진원은 치유농업사 양성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자격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양성된 치유농업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적극 발굴·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