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년사

"국내 생산기반 강화로 식량안보 확보와 물가관리를 고도화하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번성과 풍요의 상징이자 온순하면서도 지혜로운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 년간 지속된 불확실성의 터널을 빠져나와 토끼처럼 지혜롭고 조화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 한 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확보’라는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통해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수급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겠습니다.

공사는 올해 밀·콩 등 기초곡물의 국내 자급기반 구축과 상시 비축량 확대, 곡물수급 불안 대응 해외곡물정보 고도화와 안정적 해외조달을 통해 곡물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배추·양파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한 선제적 수매비축과 적기 방출을 통해 수급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지지하겠습니다.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사는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통적인 도매시장 의존구조에서 벗어난 비대면 거래 플랫폼 ‘농식품 온라인거래소’를 구축 중에 있으며, 스마트 APC 전환 확대를 통해 농산물 입고부터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 운영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한 농식품산업 정보 수집·거래·가공, 농넷의 가격예측시스템 고도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한 공공급식 확대, 라이브커머스·온라인경매 활성화 등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이 농수산식품 수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전담기관으로서 맞춤형 수출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 농식품 수출의 체급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합니다.

먼저 통합조직화 확대, 수출유망기업 육성 등을 통해 수출경영체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수출전략품목 및 차세대유망품목 육성을 통해 수출 농수산식품의 시장성과 경쟁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아울러 2024년 수출물류비 중단에 대응하여 수출기업에 대한 효과적 지원방안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국산 농수산식품의 소비를 확대하고 식품·외식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식품외식기업 국산원료 농산물 구매 지원, 농공상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 전통발효식품 소비저변 확대, 식품외식기업 컨설팅 등을 통해 우리 식품외식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최신정보 제공, 청년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등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먹거리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공공 및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공사가 ESG경영 실천을 선도하고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김치의 날’ 제정 지원 등 다양한 한국 농수산식품이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공사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 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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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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