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핫뉴스

농경지에서 발암물질 비소 검출…중금속 오염 5배 증가

위성곤 의원, 농작물 재배 국민 안전 위한 대안마련에 조속히 착수해야

농경지에서 발암물질 비소 검출중금속 오염 5배 증가

위성곤 의원, 농작물 재배 국민 안전 위한 대안마련에 조속히 착수해야 

폐광산공업단지 등 토양오염유발시설로 인한 주변 농경지 오염이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지난 3년간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 규모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16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 규모가 해마다 증가해2016년에는 전년보다 급격히 증가한58곳의 농경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 초과 농경지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 11, 2015 13곳으로 조사됐고, 2016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4.5배가 증가한 58곳의 농경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지난 3년 중 가장 많은 농경지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2016년 현황을 살펴보면충남 모 지역에 위치한 농경지에서 중금속 초과 사례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로 치면 2016년 전체규모(5860%에 달하는 35곳이다.

 

이 지역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비소(As)가 집중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35곳의 농경지 중 기준치가 대책기준을 초과하여 당장 사용을 제한해야하거나 중지해야 하는 수준의 농경지가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문제가 되는 17곳의 농경지 중 A지역 농경지는 2014년에도 기준치의1.5배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된 바 있고, 2016년에도 82.8mg/kg(기준치25mg/kg)의 비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해당 농경지에서는 여전히 농작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조치가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위성곤 의원은 "정부가 조사한 오염 농경지 중 중금속 기준치가 배 이상 초과된 농경지도 있어서 대안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 대한 휴경조치 및 정화작업을 강구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사후조치마련에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하은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진원, 지역농협과 손잡고 폭염 안전캠페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최근,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익산원예농협 본점에서 익산원예농협과 공동으로 폭염 대응 및 기후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늦더위가 일상화되면서,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농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지역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농진원 및 익산원예농협 직원 등 관계자 15명과 지역 주민들이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응급조치 요령이 안내됐으며, 폭염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폭염 안전 5대 수칙’을 중심으로 한 홍보 활동이 전개됐다. 이와 함께 양산, 생수, 보냉컵 등 폭염 대응을 위한 안전 물품이 배부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폭염 안전 5대 수칙’은 충분한 물 섭취, 바람과 그늘 활용, 규칙적인 휴식, 보랭 장구 사용, 응급조치 숙지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진원은 캠페인 현장에서 자체 안전 인프라와 대국민 서비스를 함께 소개했다. 종합분석동 로비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