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특수 농축산물 물가안정에 총력
김원석 대표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 운영으로 선제적 수급관리에 나서"
농협(회장 김병원)은 추석명절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관리를 위해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중점관리품목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물가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공급확대)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하여 평시 대비 140∼200%까지 공급물량을 확대하여 수급관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추석, 채소·과일의 경우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폭우와 잦은 비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가격이 작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 제작한 한손과일 사과(5kg/18내), 배(7.5kg/14내) 선물세트를 각 2만 원대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배추·무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출하조절을 활용한 상시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정부수매물량 4천 톤(배추 3천 톤, 무 1천 톤)을 농협 계통판매장에 소비자가격 대비 50% 할인 판매(9.4.∼10.2.)함으로써 물가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로마트 등 전국 2천여 농협 계통판매장에서 한가위 농축수산물 대잔치를 열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등을 최고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9.14.∼10.3.)한다.
특히, 농협은 전체 공급물량(1,091세트) 중 3분의 2(730세트)를 5만 원이하 청탁금지법 맞춤형 선물세트로 준비하는 등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에 120여 개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전국 농축산물이 총 출동하는 광화문광장 추석맞이 농축수산물직거래 장터(9.18.∼9.20.)는 산지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간‘상생과 소통의 한마당’으로 큰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협은 추석명절 식품안전을 위해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9.11.∼10.2.)하여 농협 전 계통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계속된 이상 기후로 채소·과일의 경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출하물량 확대·직거래장터 운영·맞춤식 할인판매 등을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국민 여러분께서도 이상 기후와 소비 부진이라는 전례 없는 이중고에 힘들어 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 농축산물 애용으로 한가위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나누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