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과수화상병' 월동기부터 차단하자!

- 박병홍 농촌진흥청장, 과수화상병 예찰농가 연구현장 점검 나서
-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예방 약제를 직접 넣는 수간주사 방제
- 과수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한 기상관측장비 전국 360개소에 설치

 

과수화상병을 월동기부터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박병홍 청장은 12월 23일 사과 농장을 방문하여 앞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전국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약제방제를 3회 이상 확대하고, 예찰은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유전자 진단기술(RT-PCR)을 활용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26개 시‧군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무증상 의심과수원’을 찾아내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한 기상관측장비를 내년 3월까지 36개 시‧군 360개소에 설치한다. 기상관측정보를 통해 감염 우려시기를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농업인에게 빠르게 제공하여 제때 약제 방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병홍 청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전에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주요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우자조금,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과 생산성 향상’ 국제 심포지엄 성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한우협회장)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5일(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근 AI 시대 도래로 모든 산업이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한우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상황이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산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익 목적의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우디지털정보센터(HDIC) 구축과 AI 기반 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송아지 육성률 향상 및 생산성 기반, 지속 가능한 축산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우농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현장 사례와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우디지털정보시스템 소개 및 서비스 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을 시작으로 △번식농가의 필수 기본기 4원칙(고봉석, 거기한우 대표) △송아지 맞춤형 인공포유 및 질병의 예방과 치료(강기웅, 우사랑동물병원장) △일본 화우 송아지의 최신 사양관리 기술 및 현장사례(노상건, 일본 도호쿠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