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하여 2016년 추석 성수기 이후 한우 도축 및 출하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 도축두수 평년대비 5.1% 많았다.
금년 추석 성수기(추석전 4주) 한우 도축은 97천 두로 평년(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평균 93천 두)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우 거세(수소 포함)의 도축두수는 53천 두로 평년보다 7.5% 증가하였고, 암소는 44천 두로 평년보다 2.3% 증가하였다.
특히, 소고기 공급 추가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한시적으로 추진한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9.6∼18)의 암소 도축두수가 23천 두로 전년 동기간(추석 前 2주) 대비 25.3% 증가하였다.
한편, 한우 거세의 평균 도축월령은 ’16년 30.6개월에서 ’21년 29.9개월로 0.7개월 단축, 암소는 ’16년 52.0개월에서 ’21년 56.0개월로 4.0개월 연장되었다.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거세우 66.6%로 전년 추석 대비 0.2% 증가하였으며, 암소는 31.4%로 전년 추석 대비 1.4%p 감소하였다.
한우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상승 추세가 지속되었다. 금년 추석 성수기 거세우 경락가격은 23,933원/㎏으로 전년보다 12.2% 상승하였으며, 암소는 19,841원/㎏으로 전년보다 7.5% 상승하였다.
금년 추석 성수기에는 한우 도축물량이 증가하였음에도, 코로나로 인한 가정소비가 지속된 가운데 추석 선물세트 등 성수품 수요증가가 더해져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축평원은 “축평원이 보유한 이력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민간에서도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을 통해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를 조회‧다운‧분석‧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