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라!

한농연 성명서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사회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업계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축전염병(AI, ASF 등) 발생 건수가 늘며 이중고를 겪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혹독한 겨울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천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2월 17일 기준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가금농장은 총 15곳에 달한다. 본격적인 한파 시작으로 기온이 낮아지면 전염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에도 지난 10월 9일 14번째 확진 판정 이후 아직까지 추가 발생은 없으나, 겨울이 길어지면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인가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가 입장에서는 남은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 이는 비단 축산 농가만의 문제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촌 지역의 공공서비스 공백이 심화되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촌 지역 주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축전염병 확산 시 막대한 행정력과 사회적 비용 손실로 위와 같은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이처럼 축산 농가의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농촌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자 일부에서는 K-방역 실패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대다수 국민들은 보건 당국에 대한 신뢰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는 농업계도 마찬가지라 할 것이다.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관리·감독만이 현재의 위기를 종식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50만 농업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역량을 총 동원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여기에 맞춰 축산 농가들도 방역 조치사항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바이다.<자료= 한농연>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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