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여름에 강한 '아시아종묘 수박' 호평 잇따라

아시아종묘, 한여름 상품성 높은 ‘여름엔’...먹기 편한 ‘뉴꼬꼬마’ 품종 재배 확대

매해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수박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2018년 1인 가구 수는 584만 가구(통계청)로 전체 가구 수의 29%)로 수박 소비 형태도 함께 변하고 있다. 

 

이에 재배자 입장에서는 더운 여름에도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소비자는 크기가 작으면서 먹기 편한 수박 품종을 더욱 선호하게 됐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2020년부터 아시아종묘는 소비자의 기호도를 충족시키고 재배자(농가)도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름엔’과 소과종 수박인 ‘뉴꼬꼬마’를 선보였다.

◇열과에 강해 재배지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종묘 ‘여름엔’ 수박

 

보통 한여름에 재배되는 수박은 품질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여름엔’ 수박은 한여름에도 비대력이 좋고 상품이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에서 재배된 ‘여름엔’ 수박은 2018년, 2019년 가락시장에서 연속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이런 이점으로 양구군 외에도 여름엔 수박은 해발 400m 준고랭지인 경북 봉화군, 전북 진안군 및 충청남도 충청북도에서도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소과종 수박은 이미 큰 수박에만 익숙하던 소비자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매우 적은 편리함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애플수박’은 미니수박으로 둥근 형태의 앙증맞고 작은 크기로 소비시장에서 큰 관심과 사랑에 인기몰이 중이나 기존 수박보다 당도가 다소 낮고 공중재배(덕 재배)를 필요로 하는 힘든 재배 방식이 단점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시아종묘는 애플수박보다 수박 크기는 비슷하면서 재배는 쉽고 당도가 높은 ‘뉴꼬꼬마’ 품종을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뉴꼬꼬마는 복수박 계통을 개량한 품종으로 기존 복수박의 장점을 이어가면서 열과가 심한 단점은 보완해 저장성과 수송성이 좋아 유통상인 및 재배 농가의 호평을 받아 2018년부터 매해 꾸준히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뉴꼬꼬마’ 수박

 

이처럼 국내 수박 소비성향을 반영해 아시아종묘는 2020년부터 더욱 다양한 소과종 품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육종연구소 박과육종팀 박상빈 전무는 ‘그 동안 우리나라도 다양한 컬러수박과 소과종 수박 시대가 올 것을 10년전부터 예상하고 품종개발 준비를 해왔다’며 ‘이제 그 간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재배가 쉽고 소득에 도움되는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소비자에게는 달콤하면서 먹기 편한 품종들을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밝혔다.

 

전국 여러 지역 소과종 수박 품평회에서 주목받은 흑피적육 ‘뉴블랙루비’와 망고처럼 노란 속으로 블랙망고로 불리는 ‘블랙허니’ 등이 농가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활발히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허니는 지난해 전북 부안군, 경북 칠곡군에서 높은 생산량을 기록한 바 있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우자조금, ‘한우 생고기’ 신선함이 만든 최고의 맛과 풍미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한 한우 뭉티기는 당일 도축한 한우 고기를 썰어 기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우리 고유의 생고기 문화다. 일반적으로 ‘한우 생고기’라 불리며, 도축 직후 사후 강직이 해제되지 않아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깊고 진한 풍미를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생고기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책임연구원 김학연)는 ‘한우 생고기 특성과 차별화 규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축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등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품질을 보였으며, 이는 감각에 의존해왔던 ‘신선함의 기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고기는 도축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한다. 근육이 서서히 수축하고 단백질 구조가 바뀌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과 촉촉함이 줄어든다. 이에 공주대학교 연구팀은 도축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한우 생고기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도축 후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는 수분 보유력과 탄력이 뛰어나 씹을수록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과학적으로 ‘사후강직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대아청과, 제주 월동채소 경쟁력 강화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11월 3일과 5일 제주 월동채소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앞둔 제주 월동채소의 작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근 품목별 거래 동향, 농산물 소비 트렌드, 선별 방법 등을 공유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제주 한림읍 양배추 생산자협의회 25명과 성산읍 무 생산자협의회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소2동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우수품 기준과 월동채소 출하시기 등 농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상용 대표는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농산물에 접목한 상품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양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산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비료, 농약, 포장재 등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