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월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과 ‘축산식품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팀 활동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식품진흥원, 농협목우촌 등 민·관·학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5명의 대학생이 참여 중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 방안’으로 축산물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정됐다. 학생들은 돼지고기 뒷다리 등 소비자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을 고안하고 시제품을 제작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육가공업체 견학으로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돼지고기 200kg을 실습재료로 무상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민간과 공유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축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
농협(회장 이성희) 한우수출조합협의회(협의회장 엄경익 횡성축협조합장)는 지난 5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축산식품 1,200만$’ 달성을 위한 한우 수출확대 실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과 금년 상반기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 신규시장 개척 방안 등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회원 조합장들은 주요 수출처인 홍콩에 대한 미국의 ‘특별대우’ 중단이 가져올 변화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농정활동과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상호 협력하며 협의회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하였다. 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는 한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축협 10개소, 조합공동사업법인 3개소로 구성되어 2016년도에 발족되었으며, 해외 시장에서 일본의 화우를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우 수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강성수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