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5년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R&D) 우수성과’ 선정 결과, 전체 36건 중 10건이 선정돼 가장 많은 성과를 배출한 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 우수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사회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개발 성과 중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의 혁신성, 도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24개 중앙행정기관 및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24건의 성과를 접수했으며,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36건이 선정됐다. 농촌진흥청 우수성과 10건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사회문제 10대 분야 중 건강, 환경, 재난 재해 등 6개 분야에 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건강·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만성질환과 퇴행성 뇌 질환 예방, 수질오염 및 산업폐기물 저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강 분야 우수성과 3건은 ‘아시아 최고 수준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국산 잡곡 기반 항당뇨·항고혈압 혼합비율 개발’,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한 유산균 및 발효유제품 개발’이다. 환경 분야 우수성과로는 ‘국내
농업의 추세가 기존의‘논농사’위주에서‘밭농사’로 다변화되고 있으나 이를 대비한 기반 여건은 턱없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쌀 위주의 논농사가 주를 이뤘고 이를 위한 농업용수로 저수지,하천수,빗물 등을 활용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논 면적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대신 특용작물,시설재배 등 밭작물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논 면적은84만ha로 전체의52.9%를 차지했고 밭 면적은75만ha로 전체의47.1%를 차지했다.전체 경지면적 중 밭 면적 비중이36.2%에 불과했던1990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밭 면적 비중은11%가량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논에 용수공급을 설치한 비율은 전체의82%에 달하고 있는 반면 밭의 경우,전체 밭 면적의16.1%밖에 추진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및 지자체의 농업 생산기반 정책도 논 위주였고,밭 용수를 위한 기반정비율은 낮았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밭작물 재배 농업인은 땅에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사용해왔다.특히 최근에는 시설재배가2014년50,210ha에서 지난해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