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2일부터 전국 산림조합의 금융점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새롭게 개설되지 않도록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돼 본인도 모르는 사이 개설된 계좌로 인한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산림조합 금융점포나 거래 중인 다른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 등의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 및 금융결제원의 비대면 신청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시행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도 산림조합 금융점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이용자의 금융권 신용대출, 카드론 등 신규 여신거래를 실시간 차단하는 서비스로, 명의도용 대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산림조합은 금융당국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 정책을 지원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일조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8월부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로 피해유형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올 한 해 동안 1,029건, 금액으로는 105억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농·축협은 130여 개에 달하는 경찰서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가 영업점 직원,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사기범 검거에 공적을 세워 안양만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지난 9월 12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농협 자동화기기를 통해 피해금을 인출하던 중 농협상호금융 소비자보호부 금융사기대응팀 의심거래모니터링에 탐지되었다. 금융사기대응팀 모니터링 담당자가 영업점 직원에게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며, 거래정지 등 조치를 취했고 경찰서에 의심신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인출책이 사실관계 확인요청을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금융사기대응팀, 영업점 및 경찰이 긴밀하게 협조한 결과 인출책이 피해금을 넘기기 직전 검거하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책임감 있게 지켜낸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