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는 단순한 영양식품을 넘어, 불안 완화와 숙면 유도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이라며 국민들의 건강한 일상 속 우유 섭취를 권장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해왔으며, 마음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위원회는 “따뜻한 관심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병행될 때 심신의 균형이 지켜질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국산우유의 우수한 영양 성분과 심리 안정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낙농협회(USDairy)에 따르면, 우유 속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충동을 조절하고 불안을 완화하며, 밤에는 멜라토닌으로 전환돼 숙면을 유도하고 생체리듬 회복을 돕는다. 또한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 역시 우유에 풍부해 햇빛 부족으로 생기는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우유에 풍부한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 안정과 근육 이완을 돕고, 비타민 B군(B2, B12 등)은 에너지 대사와 뇌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특히 비타민 B12는 기분 조절과 우
오는 11월 18일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달 19일 기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마음을 다잡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필수다. 한편, 지난해 7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수험생 중 절반 이상이 하루 6시간을 못자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및 라면 섭취율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에너지원의 충분한 보충이 필요한데,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필수 영양소를 비롯해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유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과 트립토판 등이 신경 이완 작용을 하는 데 특히 트립토판은 편안함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