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4월 25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낙농분야 정책공약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협회는 그간 현장 농가 및 지도자들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이번 대선공약 요구사항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협회의 낙농분야 대선공약 3대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 FTA 관세철폐에 따른 용도별 원유사용 확대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FTA 관세철폐(2026년) 대비 국산 가공유제품용 원유의 안정적 공급 필요하다. 연간 20만톤(원유환산) 규모의 국산 가공유제품용 원유 공급을 위한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 ◈ 국내산 분유시장 공공분유제조시설 지원 현재 유가공업체가 보유 중인 분유제조시설의 대부분이 1980년대 준공, 시설노후화에 따라 동절기 미사용 원유 처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미사용 원유의 안정적 처리 및 국내산 분유 공급을 위해 공공 분유제조시설 신규설치 지원(국고보조 100%)이 필요하다. ◈ 낙농가 납유처 확보... 집유효율화 촉진 지원 유가공업체의 사업전환(종합식품회사), 경영부담을 이유로 낙농가가 생산하는 우유의 인위적 감축에 따른 목장 경영의 불안정성 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4월 23일(수) 전체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가졌다.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이번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무기질비료 지원과 같은 현장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23년부터 도입된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이하 제도) 관련 예산(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증액안(45억원)이 지난해 말 국회심의에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낙농의 경우 겨울에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라며, “상임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 낙농증액안이 담겨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 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은 “낙농육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보았는데, 증액 요구액이 45억원 정도 된다.”라며, “낙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 정도 예산은 정부가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산 멸균우유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신선우유의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1등급 원유 생산이 수입산 멸균우유와 비교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국내산 신선우유는 낙농 선진국 수준의 엄격한 체세포수 및 세균수 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품질관리= 낙농 선진국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 1등급 원유 생산의 핵심 국내산 신선우유의 품질 경쟁력은 바로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특히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우유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지표로, 국내산 신선우유는 이러한 지표들을 낙농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관리하여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 체세포수 관리= 건강한 젖소에서 나오는 건강한 우유 체세포수는 젖소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체세포수가 적을수록 젖소의 건강 상태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생산된 원유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산 신선우유는 젖소의 개체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여 체세포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유의 신선도와 품질을 높이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사진)은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2월 26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개최된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검토한 끝에 사업 규모 약 2조 3천억원을 의결했다. 아울러 2025년도 경영목표를 ‘변화와 가치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조합 기반 마련’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및 신성장 동력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과 전문성 향상으로 신용사업 재도약 기반 마련 조합원 실익지원으로 목장 경영 안정 및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집중 실천하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서울우유 경쟁력 강화와 국내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는 더욱 신선하고 고품질화된 우유생산 기반확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상임이사는 "이를 위해 우리 조합원들의 낙농목장들도 A1젖소에서 A2젖소로 생산기반을 바꿔 나가면서 A2우유시장이 빠르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집중인터뷰 다음에 계속 <나남길 kenews.co.kr>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공식 블로그 채널을 통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 우유 3 STEP 챌린지’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국산 우유 3 STEP 챌린지’ 행사는 국산 우유와 소비자들 간의 친근감을 형성하고 국산 우유만의 장점과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총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우유자조금 블로그를 이웃 추가하고 블로그 내 콘텐츠를 읽어본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블로그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을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개인 블로그를 통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 1건을 게시하고 구글폼에 캡처본을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단, 미션을 하나라도 수행하지 않았다면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형식으로 기획된 행사는 총 3개의 스텝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1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20명), 메가커피 카페라떼(40명) 총 61개의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6일 안성에 소재한 농협사료 R&D센터에서 R&D부문 5개년 투자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표이사, R&D센터장 및 한우·낙농 전문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계획은 미래 사료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R&D부문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는 대표이사의 판단에 따라 기획되었으며, 투자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다. 계획은 크게 연구, 교육, 목장, 분석의 네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연구’ 부문에서는 농협사료의 위상에 걸맞은 연구개발 조직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표준 교육프로그램 고도화에, ‘목장’ 부문은 안성 R&D센터에 위치한 목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연구 및 교육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석’ 부문에서는 청주에 위치한 중앙 분석실을 R&D센터로 이전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투자계획은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략이라 볼 수 있다.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는 “사료산업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환율과 곡물시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진행된 원유가격 협상에서 생산자-유업계가 물가 상황을 고려해 원유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국내 낙농산업을 위협하는 대내외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낙농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을 발표하였다. 생산자와 유업계의 원유가격 협상은 통계청이 발표(5.30.)한 2023년 우유 생산비가 2022년 대비 4.6%(44.14원/ℓ) 인상됨에 따라 6월 11일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협상은 정부가 낙농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적용하였다. 생산비만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결정하던 과거의 생산비 연동제에서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생산비 상승분의 90~110%를 반영해야 하므로 원유가격은 40~49원/ℓ을 인상해야 했다. 하지만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생산비 변동(44.14원/ℓ 상승: 958.71원/ℓ → 1,002.85)과 원유 수급 상황(음용유 사용량 2% 감소: 1,725천톤 → 1,690)을 함께 반영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개편 결과 이번 협상은 생산비 상승분의 0~60%만 반영한 0~26원/ℓ 범위에서 진행되었다.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백승관)는 지난 2월 농협사료 최초로 출시한 로봇착유기 전용 낙농사료인 ‘락토플러스 R40’가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관내 농장의 규모화에 따른 로봇착유기 도입 농가 증가와 2세 낙농인의 요구를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신제품의 주요 특징은 착유 횟수 증가를 고려하여 설계된 점이다. 스마트 낙농을 도입하는 농가를 위해 가공품질(내구도, 경도 강화)이 개선되었으며, 공급 원료의 다변화와 기능성 원료의 다량 첨가로 젖소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경북 경주에 위치한 A목장에서 신제품으로 교체한 후, 로봇착유기 내 기호성이 증가하여 사료 거부스트레스가 감소하였고, 이는 착유횟수 증가와 함께 유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로봇착유기를 이용하는 총 60마리 젖소를 기준으로 1일 평균 착유횟수는 2.0회에서 2.9회로 45.0% 증가했으며, 평균 유량 또한 29.3kg에서 38.0kg으로 29.7% 증가한 성적을 보였다. 농협사료 울산지사 백승관 지사장은 “현장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사료효율을 좀 더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라고 말하며,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미국의 종합 신문사 'Parade'에 기재했던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차이에 대해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보다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와의 차이점은 유지방 함량 및 영양성분 차이로 나뉜다. 일반 우유가 약 3~4%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1% 이하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1컵(200ml)을 기준으로 일반 우유의 칼로리는 130~140Kcal, 저지방 우유의 칼로리는 80~90Kcal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한 컵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의 양이 약 50Kcal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일반 우유보다는 저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반 우유에 함유된 지방이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우유는 단순 지방, 복합 지방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방은 에너지 공급원으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 세포 기능 활성화 및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 함유된 지방은 칼슘 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또 일반 우유에는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가 모두 들어있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던 국내 우유 자급률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 전망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자급률은 45.8%로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2014년 60.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우유 자급률이 9년 만에 처음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 우유 자급률 반등이 국산 원유의 생산량 증가가 아닌 우유 및 유제품 수입량 감소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산 원유생산량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원유 공급량은 국내 생산량, 수입량 및 이월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 전년 대비 3.6% 감소한 438만 8천 톤으로 추정됐다. 이 중 원유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3만 톤이다. 원인은 사료 수급 여건 불안정, 여름철 기상악화, 낙농가 생산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젖소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그런 가운데 우유의 소비량 역시 계속해서 감소세다. 연간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소비자의 식품 기호도 변화, 다양한 대체 음료 생산 등의 이유도 있지만 시유시장마저 값싼